2010년 1월 29일 금요일

iPad - 다소 낯선 혁명적인 디바이스 2

실제로 제품이 나오지 않아 실질적인 리뷰는 하기 어렵지만, 애플 홈페이지에 나온 주요 기능 중 아이패드에 최적인 기능 위주로 말하고자 한다. 음악이나 아이튠, 컨택츠, 이메일은 휴대성을 감안시 아이폰과 아이팟에 어울리고 비디오는 그냥 그렇고, 이메일은 나름 큰화면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역시 아이폰의 휴대성에 비하면 랩탑보다 타이핑에 있어서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외부 키보드 제외하고)

우선 인터넷 브라우징은 확실히 아이패드의 정점이다. 아무리 스마트폰으로 봐도 화면의 답답함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외부에서 인터넷 검색은 스마트폰이지만, 정적인 상태에서 느긋하게 인터넷하는 것은 스마트폰 대신 아이패드를 사용할 것이다. 넓은 화면으로 인한 우수한 가독성과 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속도와 함께 1.5파운드의 가벼운 무게와 code free는 집 소파에서, 책상에서, 마루바닥, 침대, 변기 위에서도 만족감을 줄 것이다. 단, 한국 환경에서는 불편하기 때문에 PC는 필수일 것이다.
다음은 사진. 맥에 있는 기능이긴 하지만 인터넷과 함께 여유롭게 사진을 보는 건 즐거운 일이다. 크래들에 거치하여 전자 앨범으로 활용하는 것도 멋지다. 단, 최대 64기가 메모리에 사진 DB로 사용하긴 어렵다. 따라서 PC(맥 포함)가 필수. 조금 디테일한 사진 편집시에도 랩탑이 낫고, 또한 보고 싶은 사진은 사실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이 든다. 그냥 여유로운 사진 (혹은 동영상) 감상에 있어서는 아이패드가 머스트 해브는 아니겠다.


아이패드의 최적인 iBooks는 매우 괜찮다. 도서의 아이튠화인데 인터넷과 더불어 아이패드를 부각시키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한국의 도서가 활성화될 지는 미지수이다. 또한 불법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더더욱 불법 컨텐츠가 판을 칠테니 수익성은 없고, 유저들은 더 좋아할 수 있겠다.

아이패드가 노리는 것은 교육시장이겠다. 계약맺은 출판사에서는 교과서를 아이패드 버전으로도 판매한다면 수업중이나 공부할 때 매우 강력하다고 할 수 있겠다. 뚫어지게 쳐다볼 기본서는 눈아프겠지만, 레퍼런스북에 있어서는 최고다. 예전에 1300페이지 책과 500페이지 넘는 책 3권을 동시에 봐야 했을 때 아이패드는 공간 활용도와 검색기능을 통해 공부에 큰 효율을 낼 것이며, 학교 수업시에도 매우 편리한 도구가 될 것이다. 앞으로는 지하철에서 DMB보다는 책을 더 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위의 사항과 더불어 노트기능은 몇가지 악세사리도 나오겠지만 매우 편리한 도구가 될 것이다. 교육용으로는 키보드만 가지고 다니면 노트북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타일러스 펜까지 이용한다면 노트필기용으로도 좋겠다.

이와 더불어 적용 가능한 대상은, 한국은 물론 아니겠지만, 회사 업무시 결재의 경우에는 작업한 PC의 문서를 싱크하여 보고할 때 굳이 프린터 출력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즉시 보고가 되는 것이고, 프로그램이 있다면 결재기능까지도 가능하면 그야말고 미래의 결재 세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외국에서 그정도 할거면 아예 PC의 전자결재를 이용하겠지..

스케줄러 기능은 가독성과 이동성의 측면에서 봤을 때 이동성은 차치하고 가독성으로 인해 높은 평가를 내린다. 예전에 자이 아파트 광고에서 이영애가 태블릿으로 스케줄보는게 기억나듯이 월별, 주별 스케줄러는 매우 유용할 것이다. 나 역시 회사에서 구글 캘린더로 일정관리를 하고 블랙베리로 싱크해서 요긴하게 쓰지만 블랙베리에서는 거의 AGENDA(Today)만 본다. 월별은 내용이 안보이기 때문에 달력으로만 사용한다. 그러나 아이패드는 전체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옆에 높고 스케줄러로 사용하기 최적이다. 무게와 함께 프랭클린 다이어리는 정말 갈수록 입지가 줄어들겠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아이패드는 쾌적한 인터넷 정보검색 도구라고 할 수 있다. 1편에서도 언급했듯이 나같은 컴퓨터 인생(정확히 말하면 컴퓨터로 시간버린 인생)조차 현재 개인 컴퓨터의 99%는 인터넷(검색, 뉴스보기, 블로깅, 그냥 서핑)이기 때문에, 이것 하나만으로도 구입할 이유가 생긴다. 인터넷 게임, 뱅킹(뱅킹은 앱으로 이젠 가능), 쇼핑결제만 아니라면 말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인터넷이 주가 아니면 아이패드는 그리 좋은 기기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2010년 1월 28일 목요일

iPad - 다소 낯선 혁명적인 디바이스

오늘 발표한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를 보는 내내 느꼈던 느낌은 '관객들이 가만히 있군'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키노트가 아이폰 발표였는데 iPod, Phone, Internet communicator. 를 반복적으로 말하면서 These are not 3 devices. This is a one device.이라고 할때 환호하던 관중과 비교하여 이번 키노트는 너무도 조용했다. 오히려 관객들의 표정은 '이건 그냥 아이팟 확장형 아닌가?'라고 비쳤다. 박수도 환호도 억지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생각은 '이것은 혁명적인 디바이스다.'이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말하자면,

단순한 아이팟 크기 확장 제품이 아니다. 모양이 비슷할 뿐이지 이는 전혀 다른 용도의 제품이다. 아이팟은 음악 플레이어에 다른 부가 기능이, 아이폰은 전화기와 인터넷 중점의 다른 부가 기능이 있다면, iPad(이후 아이패드)는 인터넷과 개인 미디어 중심의 다른 부가기능이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블랙베리와 아이팟을 사용하고 있는데, 둘 다 이메일이 가능하고 인터넷이 가능하며 사진을 볼 수 있고,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와 비교하면 이메일과 음악은 휴대하기 좋고 블랙베리는 전화기능도 있지만,
 '인터넷은 화면이 작아서 불편하고, 사진 등 멀티미디어는 보기에 갑갑하다.'

혁명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용도의 최적화도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기능 많고 아기자기한 아이리버보다 아이팟이 좋은 것은 디자인도 있지만 음악을 듣기에 너무 편리한 인터페이스라고 생각했다. 앨범표지를 보면서 음악을 선택한다는 것과 엄청난 용량이 아이팟을 더욱 어필하게 한 것 같다. 아이팟은 사실 혁신은 아니지만 모두가 혁신이라고 했다. 아이패드도 같은 논리이다. 현재 태블릿도 있고 노트북도 있지만 중점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 가장 좋은 디자인과 편리함과 효율성을 보면 혁신적이라는 생각이다.

즉, 혁신적인 기기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각각의 상황에 최적인 기기라고 할 수 있다. 맥이 그랬으며, 아이팟이 그랬고, 아이폰도 역시.. 그리고 아이패드도 마찬가지다.

내 확고한 생각은 오피스 작업과 복잡한 게임을 하지 않는 일반적인 유저들에게 이 제품은 가장 최적화된 모바일 인터넷이 가능항 노트북의 완벽한 대체품이라는 것이다. 한국에 컴퓨터가 보급될 초기인 83년도부터 컴퓨터 만지는 것을 좋아하고, 프로그래밍에 해킹에 하드웨어까지 관심이 많던 나는 그쪽 분야에서 일하지 않는 성인이 되고나서는 컴퓨터를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베이직과 C언어, 기계어부터 리눅스까지 배움에 즐거움을 느꼈지만 이제는 컴퓨터는 인터넷을 통한 정보 습득의 기계이자 공부의 도구,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써만 사용한다. 거기에 TV를 연결시켜 영화와 동영상 보기는 가장 큰 취미 중 하나이다. 그렇다면 아이패드로 못하는게 무엇일까? 없다. 적어도 개인용으로는 (애플의 호환성은 차치하고 말하는 중).. 회사에서 오피스 사용할 때는 당연히 PC이지만, 그 외에는 아이패드가 답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소니 바이오 10.6인치의 작은 노트북이 애장품이지만, 누워서 소파에 앉아서 TV보면서 하기 불편하다. 전원코드 달고 다니는 것과 터치패드, 마우스 사용은 번거롭다. 회사에서 엑셀과 워드는 밥벌이 수단이나, 집에서 오피스로 하드워킹은 1년에 거의 없다. 블랙베리나 아이팟으로의 인터넷은 불끄고 누웠을 때만 좋다.

그렇다면 아이패드는 현재 트렌드에 가장 알맞은 혁신적인 도구이다. 키노트에서도 나왔지만 넷북은 스마트폰도 아니고 랩탑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물건일 뿐이다. 물론 장문의 글을 쓰거나 일을 하거나 할 때는 노트북이 필수이다. 그러나 인터넷, 이메일. 동영상, 사진보기에 있어서는 크기의 시원함, 빠른 응답속도, 긴 배터리 시간, 즉각적인 응답속도로만 봐서는 아이패드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단, 집에 맥이든 PC든 데스크탑 혹은 랩탑은 필수이다. 지금처럼 장문의 글을 쓰거나 인터넷으로 쇼핑이나 한국 사이트를 보지 못해 답답한 것은 참지 못한다. 스마트폰은 분신이다. 그러면 아이패드는 확실한 혁신적인 중간 제품이다. 따라서 최소한 컴퓨터 + 스마트폰 + 아이패드의 조합이 되어야 한다. 즉, 3개 제품 중 구입 3순위라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한국에 나오자마자 구입할 예정이다. 내 컴퓨터 사용 패턴에 최적화 되었기 때문이다. 오피스와 브러쉬는 안쓸 것이지만, 아이북스는 활성화만 되면 애용할 것이다. 3G 모바일은 고려해 봐야겠다. 대부분 집에서 사용할테고 밖에서 급한 인터넷은 블랙베리나 아이폰 같은 스마트폰으로 충분하다. 그렇게 되면 미화 $499의 저렴한 16기가 모델로 즐겁게 인터넷을 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거나 대학생, 혹은 무선랜 환경이 없는 유저들은 3G가입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다. 큰 화면으로 인터넷이 필요한 여러가지 즐거운 일을 어디서든지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빨리 구입을 해서 TV볼 때 편하게 침대에서 뒹굴면서 코드의 압박에서 해방이다. 60일 후에 나오니 이번 미국 출장에서 구입은 어렵겠고 5월 출장시 미국에서 구입을 할 생각이다.

2010년 1월 26일 화요일

블랙베리의 활용

오랜만에 블로그를 쓴다. 항상 블랙베리의 스크린 캡쳐를 하고 싶었는데 오늘 처음 찾아보니까 어플을 설치해야 한다고 해서 그냥 디카로 찍었다. 128메가의 제한적인 메모리에 이제 겨우 여유 메모리 11메가인데 쓰다보면 6메가까지 떨어져서 더이상은 어플 설치를 못한다. 이럴때면 어플 메모리, 미디어 메모리 같은 구분이 없는 아이포이 너무 부럽지만, 쿼티와 빠른 인터페이스로 버틴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사실 아이팟과 블랙베리 조합인데 아이폰보다는 훨씬 나에게 맞다고 생각이 든다. 오늘도 자주 이루어진 블랙베리의 활용도를 언급하려고 한다.

블랙베리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의 큰 기능은 이메일과 인터넷이라고 한다면, 인터넷으로 필요한 뉴스를 실시간으로 받아서 활용한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일단 키워스 뉴스 검색, 즉 뉴스 메일링 서비스 어플을 PinStack이란 어플을 쓴다. 이는 구글과 야후 뉴스에서 검색어를 등록해서 뉴스가 발행시 자동으로 뉴스가 전달되는 방식이다. PinStack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어플을 못찾았기 때문이다. 어플 자체가 스마트폰 기사 위주 RSS 리더기라서 뉴스검색 기능은 부가기능일 뿐이고 관심없는 스마트폰 기사를 지우고 싶어도 못지우는게 흠이다. (혹시 이런 기능이 있는 리더 어플이 있으면 추천 바랍니다!!) 검색 뉴스 외 다른 RSS는 Viigo를 사용한다.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사진 뜨면 버벅거리고 스크롤 업다운 기능이 없다.)

각설하고, 퇴근무렵 뉴스에 새소식이 떠서 보니 오늘 관심 있는 방송을 한다는 보도를 알게 되었다. 평소에 항상 컴퓨터 앞에서 근무하지만 바빠서 뉴스까지 항상 검색하지는 못한다.

구글에서 위와 같이 뉴스가 검색되어 도착하였다. 이 중에서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해서 글을 복사하기 위해 브라우저로 읽기를 선택한다.

뉴스를 그대로 텍스트만 긁는다. 이미지까지 복사가 가능하지만, 전송한 수신처가 이메일이 아니라 MMS라서 텍스트로만 복사했다.
이를 관련자들에게 MMS로 전송했다. 일단 내일 약간의 이슈가 생길 것에 대해서 오늘 대비를 할 시간을 벌었다. 퇴근 후에 일하는게 싫기도 하겠지만, 그 다음날 모른채 출근해서 망신당하고 질책 받는 것보다는 낫다고 확신한다.

블랙베리는 외국에서는 족쇄라고 하지만, 나같이 자유의지로 구입한 사람에게는 정말 편리한 도구이다. 빠른 이메일 송수신 서비스는 정말정말 개인적인 목적으로, 업무적으로 편리한 부분이다. 이메일의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SMS나 MMS조차도 매우 편리하게 타이핑 되는 것은 써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또한 블랙베리의 투박한 인터페이스는 그 엄청난 반응속도로 갈수록 마음을 끌리게 한다. 미려한 그래픽으로 인한 우아한 움직임은 없지만 손가락의 속도만큼 팍팍 바뀌는 스크린은 정말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