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제품이 나오지 않아 실질적인 리뷰는 하기 어렵지만, 애플 홈페이지에 나온 주요 기능 중 아이패드에 최적인 기능 위주로 말하고자 한다. 음악이나 아이튠, 컨택츠, 이메일은 휴대성을 감안시 아이폰과 아이팟에 어울리고 비디오는 그냥 그렇고, 이메일은 나름 큰화면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역시 아이폰의 휴대성에 비하면 랩탑보다 타이핑에 있어서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외부 키보드 제외하고)

우선 인터넷 브라우징은 확실히 아이패드의 정점이다. 아무리 스마트폰으로 봐도 화면의 답답함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외부에서 인터넷 검색은 스마트폰이지만, 정적인 상태에서 느긋하게 인터넷하는 것은 스마트폰 대신 아이패드를 사용할 것이다. 넓은 화면으로 인한 우수한 가독성과 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속도와 함께 1.5파운드의 가벼운 무게와 code free는 집 소파에서, 책상에서, 마루바닥, 침대, 변기 위에서도 만족감을 줄 것이다. 단, 한국 환경에서는 불편하기 때문에 PC는 필수일 것이다.

다음은 사진. 맥에 있는 기능이긴 하지만 인터넷과 함께 여유롭게 사진을 보는 건 즐거운 일이다. 크래들에 거치하여 전자 앨범으로 활용하는 것도 멋지다. 단, 최대 64기가 메모리에 사진 DB로 사용하긴 어렵다. 따라서 PC(맥 포함)가 필수. 조금 디테일한 사진 편집시에도 랩탑이 낫고, 또한 보고 싶은 사진은 사실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이 든다. 그냥 여유로운 사진 (혹은 동영상) 감상에 있어서는 아이패드가 머스트 해브는 아니겠다.

아이패드의 최적인 iBooks는 매우 괜찮다. 도서의 아이튠화인데 인터넷과 더불어 아이패드를 부각시키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한국의 도서가 활성화될 지는 미지수이다. 또한 불법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더더욱 불법 컨텐츠가 판을 칠테니 수익성은 없고, 유저들은 더 좋아할 수 있겠다.
아이패드가 노리는 것은 교육시장이겠다. 계약맺은 출판사에서는 교과서를 아이패드 버전으로도 판매한다면 수업중이나 공부할 때 매우 강력하다고 할 수 있겠다. 뚫어지게 쳐다볼 기본서는 눈아프겠지만, 레퍼런스북에 있어서는 최고다. 예전에 1300페이지 책과 500페이지 넘는 책 3권을 동시에 봐야 했을 때 아이패드는 공간 활용도와 검색기능을 통해 공부에 큰 효율을 낼 것이며, 학교 수업시에도 매우 편리한 도구가 될 것이다. 앞으로는 지하철에서 DMB보다는 책을 더 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위의 사항과 더불어 노트기능은 몇가지 악세사리도 나오겠지만 매우 편리한 도구가 될 것이다. 교육용으로는 키보드만 가지고 다니면 노트북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타일러스 펜까지 이용한다면 노트필기용으로도 좋겠다.

이와 더불어 적용 가능한 대상은, 한국은 물론 아니겠지만, 회사 업무시 결재의 경우에는 작업한 PC의 문서를 싱크하여 보고할 때 굳이 프린터 출력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즉시 보고가 되는 것이고, 프로그램이 있다면 결재기능까지도 가능하면 그야말고 미래의 결재 세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외국에서 그정도 할거면 아예 PC의 전자결재를 이용하겠지..


스케줄러 기능은 가독성과 이동성의 측면에서 봤을 때 이동성은 차치하고 가독성으로 인해 높은 평가를 내린다. 예전에 자이 아파트 광고에서 이영애가 태블릿으로 스케줄보는게 기억나듯이 월별, 주별 스케줄러는 매우 유용할 것이다. 나 역시 회사에서 구글 캘린더로 일정관리를 하고 블랙베리로 싱크해서 요긴하게 쓰지만 블랙베리에서는 거의 AGENDA(Today)만 본다. 월별은 내용이 안보이기 때문에 달력으로만 사용한다. 그러나 아이패드는 전체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옆에 높고 스케줄러로 사용하기 최적이다. 무게와 함께 프랭클린 다이어리는 정말 갈수록 입지가 줄어들겠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아이패드는 쾌적한 인터넷 정보검색 도구라고 할 수 있다. 1편에서도 언급했듯이 나같은 컴퓨터 인생(정확히 말하면 컴퓨터로 시간버린 인생)조차 현재 개인 컴퓨터의 99%는 인터넷(검색, 뉴스보기, 블로깅, 그냥 서핑)이기 때문에, 이것 하나만으로도 구입할 이유가 생긴다. 인터넷 게임, 뱅킹(뱅킹은 앱으로 이젠 가능), 쇼핑결제만 아니라면 말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인터넷이 주가 아니면 아이패드는 그리 좋은 기기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