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을 강타한 홈쇼핑 히트상품 해피콜이란게 있다. 직화구이라고 하지만 직화구이는 아니고 대류열을 이용한 가스레인지 오븐이라고 하는게 더 맞다. 생선에서부터 쇠고기, 고구마까지 구워먹으면 너무 좋다고 하는 해피콜로 LA식 갈비를 요리하다가 깨달은게 있다. LA식 갈비는 그릴 아니면 그냥 후라이팬이 낫고 해피콜은 생선이나 닭요리에 적합하다는 것을.
일단 핫윙을 만들기 위해서 윙(날개)과 봉(윗날개)를 사서 닭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우유에 담궈놓았다.

왼쪽이 봉이고 오른쪽이 윙이다. 봉이란 부위는 사람으로 치면 상박으로써 여깨부터 팔꿈치까지이다. 날개부위인데 닭다리(북채)와 비슷해서 미니북채라고도 한다. 정식 명칭은 윗날개. 오른쪽은 하박부위로써 보통 말하는 날개 혹은 윙이다. 미국에서도 핫윙을 시키면 양쪽 부위가 모두 나온다.
핫윙은 루이지애나 소스로 버무려서 익힌 닭날개인데, 루이지애나 소스는 흔히 타바스코 소스를 지칭한다. 이 소스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다른 블로그에 포스팅하겠다. 하여튼 소스는 이마트에서 유일하게 파는 타바스코를 어쩔 수 없이 썼다. 아는 핫소스가 타바스코밖에 없고 그 외에는 먹어본 적이 없으니 타바스코만 파는게 아쉽다. 사실 그보다 더 한심한건 하나만 알고 그게 최고인줄 알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더 우습지만..


하여튼 타바스코와 맥코미 미트솔트로 간을 하여 해피콜에서 구워낸 핫윙이다. 결론은 해피콜은 핫윙요리에 정말 좋다는 것이다. 노릇노릇 속까지 잘 익혀져서 꽤 괜찮은 핫윙을 만들 수 있었다. 단, 시카고 공항에서 갈 때마다 먹는 핫윙 맛을 따라하고는 싶었는데 잘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