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1일 금요일

TR5L SSD 장착기

네이버 바이오 카페 게시 (2008/11/22)

배터리 리필이후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이번에는 TR5L에 SSD장착기입니다.
윈도우가 업그레이드되면서 점점 5400RPM의 1.8인치 도시바 하드는 점점 느려져서 노트북을 교체할까 고민하고 있던 중 SSD의 가격이 많이 떨어진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20만원대 초반에 32기가가 가능하기도 하고, TR5의 키보드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른 노트북 구매를 주저하던 찰나에 바로 구입했습니다. TR5는 CF타입인데 CF타입 삼성 SSD는 너무 비싸서 엠트론의 ZIF타입과 ZIF-CF컨버터를 같이 구입하였습니다.


일단 TR5분해를 처음했는데, 풀 나사에 모두 화살표가 되어있고 (안되어있는 것도 있네요.) 생각보다 편하게 분해가 가능했습니다.
주의사항은 나사가 긴것과 작은것 두가지인데 헛갈리면 안됩니다. (밑에 사진 넣을께요.)


1. 상단을 열면 HDD가 나오고 HDD 컨넥터를 본체와 분리하고, 컨넥터를 HDD와 분리하였습니다.
2. HDD의 양모서리에 달린 고무바킹을 떼어냈습니다. (HDD쓰려고 외장케이스도 구입했습니다.)
3. 판매사이트에 나와있는대로 ZIF-CF컨버터와 전선필름(정확한 용어 몰라요-_-)을 연결 및 고정시키고 컨버터를 HDD컨넥터에 끼었습니다. 이때, 컨버터의 양모서리에 튀어나온부분이 소니 컨넥터의 부분에 걸려서 컨버터의 양쪽을 커터로 잘라내었습니다.
4. 대략 SSD-전선필름-컨버터-컨넥터 이렇게 연결된 모양입니다.
5. 그리고 케이지에 일단 SSD를 껴보고 본체의 컨넥터에 맞춰본 후 전선필름을 SSD위로 접어서 3M테이프로 고정하였습니다.
6. 아까 떼어낸 고무바킹을 SSD의 각모서리에 끼고 케이지에 넣은 후 컨넥터를 본체와 연결하고 난 후 HDD 고정가이드를 덮고 나사 1개로 다시 조립했습니다. 케이지가 꽤 여유가 있고, 모서리 바킹으로 고정시키는 방식이라 고정도 되면서 공간도 있어서 젠더랑 연결하기 참 좋은 구조같습니다.


단, 처음에 기억력 믿고 나사풀었다가 긴나사, 짧은나사 위치 헛갈려서 뭔가 이상하게 조립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뒤져서 다행히 나사별 위치나온 사이트 있어서 아래 올리겠습니다.


모두 설치하고나서 CMOS에서 잡은거 확인하고 윈도우 설치하고 이거저거 필수 프로그램 깔아서 대략 25기가정도 설치했습니다. 속도는 기대이상으로 매우 빠릅니다. 부팅속도는 윈도우만 깔고 15초, 25기가 깔고 30초에 뜨고 반응속도 환상입니다.
TR5가 CPU1.1인데 쓰는 속도는 요즘 코어2듀오 데스크탑 뜨는 수준으로 실행됩니다. 인터넷도 버벅거림 없이 잘되서 정말 기뻤습니다.


제가 찍어논 사진이 없어서 TR5의 분해사진을 외국 사이트에서 찾았습니다. 나사 주의깊게 보세요.


제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This step by step guide on how to take your Sony TR laptop apart and replace the hard drive



1. Back up all your data. We’re going to do a from-scratch restore - once the disk is out you’re going to have no way of getting anything off it. Find your Sony restore CD.

2. Take the battery off. Remove anything you have in the memorystick slot. Unplug any external connectors.

3. Prize off the two rear rubber feet. I did it with a flat screwdriver. Usually one side is stuck down slightly better than the other.

4. Undo the twelve screws marked here. Five will be shorter than the others - I’ve circled them yellow. It’s possible that some of these twelve don’t actually need to be undone - if someone lets me know I’ll amend this. I undid them all, and nothing bad fell off.

5. Remove one more screw from underneath the memory card cover.

6. Turn the laptop back over, being careful to catch any screws you couldn’t get out. There are two little plastic clips that hold the top of the keyboard down. They’re above the F6 and F11 keys, as shown here.

Push them back with a flat screwdriver and lift the keyboard from the back with your nails.

7. The keyboard is attached to the motherboard by a ribbon cable - on the connector there’s a little brown tab to the right of the ribbon cable. If you lift this up, the ribbon cable will slide out.

8. Righty, keyboard off. Are you nervous yet? There’s another long screw you will have to undo at the top left of the case, as shown here.
9. There’s a little ribbon cable which attaches the touch pad to the motherboard - it’s got a small blue tab attached to it. Give that a pull (as shown here) and it’ll come out.
10. The cover is now ready to come off. It lifts from the back - you might find that you have to squeeze it past the parts where it connects to the screen a little, highlighted here.
11. The hard disk is the black blob at the bottom left. There’ll be one short screw left to undo, at the bottom left, as shown here.
12. The interface cable for the HD joins the motherboard just to the right of the HD. Pull this plug out - you may need to carefully prize it up with a screwdriver a little before you can lift it with your fingers.
13. Yay! The hard disk will now lift out. Remember how much this thing cost? And look at it now, just a big bunch of screws and some cables. And you took it all to bits based on some instructions you read on the internet, from someone who even ADMITTED they’d never done it before. Well, it’s too late now.

14. The hard disk is surrounded by a bit of black plastic - carefully unpeel this, starting at the end that doesn’t have the HD connector on it. Don’t tear it - you’ll need to put it back onto the new disk.
15. Whilst unwrapping the HD, the interface cable will also be glued on - carefully prize this off too.
16. OK - the hard disk is now out. Carefully remove the interface cable from your old HD (again, you might need the screwdriver - don’t lift one end of it first and then the other - try to remove it evenly so as not to bend any pins). Remember which way up it went. You did remember, right? You didn’t remove it, put it on the table and go back to this guide?

17. The HD has two little brackets on either end - remove these and put them onto the new HD. Make sure that you put them on the correct ends, and that you put them the right way up - in a couple of these photos mine are on the wrong ends (I had to swap them about) so don’t look too carefully for my advice. Remember I am just some guy on the internet who admitted he’d never done it before. It’s partly your own fault.
18. Put the interface cable onto the new HD. Make sure it’s the right way up. Don’t press it in with your fingers, as it’ll hurt as much as it did when I did it. Push it with something else - a pad of paper or something, as I’m doing here.
19. There’s a little rubber pad attached to the old hard disk (at least there was on mine) which tallies up to a small square hole in the black plastic that wraps the disk. Prize it off the old diska€|
… and put it onto the new one.

 

20. The new disk is ready to go in - make sure you slot the right-hand end in first, because there’s a little notch that the top-right foot has to go into.

21. OK - you’re pretty much done. Keep paying attention though, so you don’t forget to put all of the screws back in (like, ahem, I did).
22. Put back the bottom-left special small hdd screw in the disk cradle (removed in step 11).
23. Push the drive connector back down.
24. Put the top cover back on (front-first).
25. Reattach the top cover ribbon cable (removed in step 9).
26. Replace the long screw in the top left of the case (removed in step 8 ).
27. Re-attach the keyboard ribbon cable, remembering to clip down the connector that holds it in (removed in step 7).
28. Put the keyboard back on, bottom first, making sure the two clips above F6 and F11 snap into place to hold it down.
29. Turn the laptop over, and replace the small screw inside the memory compartment (removed in step 5).
30. Replace all twelve screws in the bottom of the machine (removed in step 4 - use the picture in step 4 to ensure you put them back in the right places).
31. Make yourself a stiff drink.

2008년 8월 1일 금요일

서부여행 2008 #7 - 소살리토

영화 첨밀밀의 배경이 되었다는 소살리토로 향했다. 소살리토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금문교를 건너면 나오는 곳인데 직접 와보니까 한적한 휴양지였다.

소살리토에 해변 앞의 레스토랑 두군데를 찾았는데 둘 다 1인분에 $150정도 되는 비싼 레스토랑이라 들어가지는 못했다. 대신 주변에 스타벅스를 찾았으나 오후 5시인데 문을 닫으려고 했다. 도시에서는 밤까지 하는데 휴양지라서 그런지 일찍 문을 닫는 것 같았다. 커피를 마시려고 길을 거닐다 보니까 아이스크림 파는 곳에서 커피도 팔고 있었다. 커피를 사서 마셨는데 내가 마셔본 커피 중 가장 맛있었던 커피 중 하나가 되었다.

가게 이름은 Lappert's Ice Cream이었다.  주소는 689 Bridgeway, Sausalito, CA 94965이다. 소살리토에만 있는 곳인 줄 알았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프랜차이즈였다.
사진은 내가 찍은 것이 아니라 구글맵을 캡쳐한 것이다. 여태까지 상호명도 몰라서 구글 스트릿뷰로 기억을 더듬어 찾은 곳이다. 아이스크림 전문이지만 커피맛도 일품이었다. 한쪽 벽에 작은 나무 오크통으로 커피가 진열되어 있었는데 기억으로는 콜럼비아산만 쓰는 것 같았다.

사랑하는 사람과 커피 한잔 들고 소살리토 해변거리를 거니는 것은 정말 낭만적인 순간인 것 같다.

금문교는 처음 보는데 매우 큰 다리와 붉은 색깔이 어릴 때부터 영화에서 본 그대로였다.

약간 비가 와서 약간 우울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오후에는 날씨가 개어서 선명한 다리를 볼 수 있었다. 다리의 톨게이트 옆쪽에 관망대가 있어서 사진도 찍고 기념품도 살 수 있는 곳이 있다.

이후 다음날 오전에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인천공항을 향하였다.
9일 휴가동안 안쉬고 7박 9일의 여행을 하였다. 스파르타식 여행이었지만 정말 시간을 버리지 않고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즐기고 왔다. 나는 원해 한곳에 머물면서 휴향하는 여행을 선호하지만 바쁘게 돌아다니는 것도 젊을 때 할 수 있는 특권 중 하나이지 않을까 한다.

경제적 자유가 있다는 것은 시간의 자유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어디에 묶여서 돈을 벌다보면 살면서 많은 곳을 보지 못하고 늙어 죽는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경제적으로 부유했으면 좋겠고 또한 의미있게 소비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2008년 7월 30일 수요일

서부여행 2008 #6 - San Francisco

라스베가스에서는 하루만 묵고 다시 라스베가스 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로 비행기를 탔다. 그 전에 허츠에서 차를 리턴했는데, 샌프란에서 빌려 베가스에서 리턴하는건 요금이 비싸다. 시간을 아끼고 체력을 아끼기 위해서 어
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잘한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 링컨 스트릿에 있는 힐튼 호텔에 묵었는데 호텔이 그나마 한국의 호텔같이 깨끗했다. 차이나차운 바로 앞에 위치해서 이동하기도 좋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정말 언덕이 많은 동네였지만 이틀만 있어도 너무 정감이 가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운전하기도 힘들정도로 높은 언덕에 집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집값도 매우 비싸다고 하는데 그럴만 할 정도로 샌프란 시 자체가 너무 다양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다.

케이블카라고 하는 트롤리가 있는데, 이를 타고 도시 여기저기를 다닐 수 있다. 지상 전철인데 모양새도 종소리도 매우 오래된 듯 하다. 사진은 도로위의 철로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다가 찍은 차장. 철로가 도로위에 있다 보니까 지나가는 차들에게 종을 울리면서 올라간다. 나는 힐튼호텔에서 롬바드 꽃길과 피어 39를 가기 위해 탔다.

롬바드 꽃길이다. 어트랙션이긴 하지만 굳이 찾아가서 볼만큼 신기하지는 않다. 그냥 언덕에 있는 꽃밭일 뿐이다. 하지만 또 안가면 서운할테니 한번 지나가면서 보는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

정말 꽃밭일 뿐이다. 매우 가파른데 그 사이에 구불구불한 찻길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길 사진이다. 북쪽의 피어 39로 가는 길이다.

그 외 샌프란에서 가본 곳은 크게 피어 39, 차이나타운, 드영 박물관이 있다.

피어39는 물개들의 휴식처를 구경하기 좋고, 크랩 차우더가 유명하다. 길거리 가판대에서 파는 크랩 차우더를 6불이나 주고 먹지 말고 조금 더 가면 초콜렉 팩토리 옆에 훨씬 나은 크랩 차우더 레스토랑이 있다. 가격도 6~8불 정도이다. 초콜렛 팩토리 옆에는 악세사리 가게가 있는데 와인이나 예쁜 조리기구를 판매한다.

또한 피어39에는 여러가지 유흥시설이 있는데 나는 '믿거나 말거나'를 인당 30불씩 주고 들어갔으나 그리 재밌진 않았다. 즉 돈이 아까웠는데 가지 않기를 바란다. 물개구경은 참 재밌다. 물개가 편히 쉴 수 있도록 해주는 여유가 부럽기도 했다.

차이나타운은 동부 필라델피아 살 때나 중국에도 가봤지만 걸어서 재밌게 다닌 곳은 샌프란 밖에 없다. 일단 안전하면서 여러가지 상점이 무척 재밌다. 딤섬 가게에서 딤섬을 먹었는데 그리 맛있지는 않았다.

드영 박물관은 산책하기 좋은 장소인데 늦게 가서 안에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인물 없는 사진을 안찍어서 말로만 설명하기 힘들지만, 샌프란 시스코는 서부 해안도로와 함께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도시라고 생각한다.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란 대한항공 광고처럼 나는 미국의 10개 주 정도를 다녔고 그 중 2개주는 살았던 곳이고 8개 주는 관광이나 출장으로 갔는데 그 중 샌프란시스코가 단연 가장 관광하기 좋다고 생각한다.

2008년 7월 29일 화요일

서부여행 2008 #5 - Las Vegas

LA에서 다시 차를 몰고 라스베가스에 왔다. 라스베가스에서 관광객으로서 할 일은 몇가지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선 갬블링, 그리고 쇼 관람, 호텔 투어, 맛있는 식사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라스베가스에서 몇일을 보낼 여유가 있으면 호텔 부대시설인 풀장이나 헬스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관광으로 하루나 이틀이 있다면 낮에는 빨리 호텔 투어를 다니고 저녁에 쇼를 예약한 채로 저녁을 먹고 쇼를 관람 후 밤늦게 갬블을 하는 것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여유가 된다면 그랜드 캐년을 다녀오는 것도 좋겠다. 또 한가지는 라스베가스는 왠만하면 차를 렌트해서 돌아다니는게 체력과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호텔에는 무료 주차가 되기도 하지만 인도와 차도 사이에 가드레일이 있어서 택시를 잡기도 힘들다. (호텔에서 택시 잡는 수 밖에 없다.) 라스베가스가 워낙 커서 한눈에 보여서 갈만 하지만 한번 가다보면 끝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나는 37도 온도에 걷다가 지치는 줄 알았다. 사막이라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호텔이 기억이 안난다. 시저스 팰리스 호텔같기도 하다.(나중에 찾아보고 정확한 호텔명을 올리겠다.)

호텔은 각각 테마를 가지고 있는데, 내부가 아름답기로 치면 벨라지오가 가장 멋지고 베네치안 호텔도 아름답다. 뉴욕뉴욕은 별게 없지만 아기자기하다. 패리스 호텔은 안가봤고 몬테 칼로는 아무 것도 없다. (04년에 숙박했다.) 시저스 팰리스 호텔은 안에 쇼핑몰인 포럼샵이 매우 재밌다.
벨라지오 호텔 천장의 장식물이다. 예전에 싸이에서 이 사진이 돌면서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 사진이라고 한다. 그냥 조형물인데 유리로 만든 듯 하다.

벨라지오 호텔 내부 정원인데 여기서 신기한건 땅에 고정된 파이프관에서 물이 솓아나다가 다른쪽 파이프로 그 물이 그대로 들어가는 것이다. 사진을 못찍어 설명하기 그런데, 보면 정말 마술같은 장면을 볼 수 있다.

벨라지오 호텔 내부에 있는 초코렛 장식이다.

벨라지오의 백미인 분수쇼인데, 갈 때마다 꼭 보는 것이 분수쇼이다. 음악에 맞춰 분수가 나오는데 특히 폭약을 쓴 것처럼 폭약소리가 나면서 물이 몇십미터 위로 솟구치는 것은 가히 장관이다.

시저스 필리스 내에 처음만 신기한 이야기가 있는 조형물이다. 롯데월드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야기가 시작되면 이렇게 변한다.
벨라지오 앞에서 찍은 모습. 날씨가 덥지만 매우 맑았다. 갈 때마다 같은 날씨지만.

블루맨쇼를 관람했다. 한마디로 그저 그렇다. 1인당 140불인가 주고 본 기억이 나는데 서양인들은 재밌게 보던데 나는 그리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나중에 09년도에 본 카쇼와 마술쇼가 정말 예술이었다.)

베네치안 호텔이다. 이탈리아의 베니스를 그대로 재현했다고 하는데 참 아름답다.

호텔 북쪽에 Fremont 전구쇼를 보러갔다. 어디서 많이 들은 것 같아서 가보니까 역시 예전에 갔던 곳이었다.
전구는 LG에서 만든 스크린 터널인데, 사실 전혀 재미가 없었다. 몇년 전이라면 신기했을 테지만 LCD모니터가 보편화되고 대형 TV가 대중화 된 이후에 아무것도 아닌 LG의 광고판일 뿐이었다. 가실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시길 바란다.

벨라지오 분수쇼는 밤에 보는 것이 더욱 장관이다. 라스베가스는 밤에도 안전하기 때문에 돌아다녀도 되지만 지역별로 치안이 안좋은 곳이 있기 때문에 꼭 알아보고 주의해서 다니는 것이 좋다.

내가 묵었던 MGM Signature 호텔이다. 하루 120불인가에 예약했는데, 내부는 정말 예술이었다. 여태까지 MGM, 몬테 칼로, 록소 등등 여러 호텔을 묵었지만 MGM 시그너쳐 (그랜드 아님)가 최고이다. 걸어서 좀 걸려서 그렇지 나중에 또 오면 꼭 여기에 머물고 싶을 정도이다. 깨끗하고 사람들도 얼마 없고 방도 고급스럽다.

2008년 7월 28일 월요일

서부여행 2008 #4 - Los Angeles

아침에 일어나니 친구가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내가 브런치 음식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팬케잌과 오뮬렛을 준비했다.
흑인 아줌마가 그려있는 콘시럽은 나도 남대문 시장에서 구입한 브랜드이다. 우유없이 물만 부어서 만들 수 있는 팬케잌이고 맛도 좋은 편이다. 몇년 전에 이 친구한테 미국인들 주식이 뭐냐고 물어본 기억이 난다. 답은 없다. 이것 저것 다 먹는다는 것이다. 오뮬렛이나 팬케잌도 먹고 중국음식이나 한국음식도 먹고 과일도 먹고 그냥 먹는 것이다. 그래서 가족마다 식문화도 틀리고 채식주의자, 육식주의자가 생겨나나 보다. 한국같으면 기본적으로 먹어야 하는 된장, 김치 같은 음식이 있을텐데.

친구의 작품이다. 오뮬렛과 팬케잌, 그리고 과일과 커피이다. 오뮬렛은 할머니께 배운 홈메이드인데 와인으로 볶은 양파, 시금치, 햄과 치즈가 들어있다.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집에서 아무리 만들어도 이 맛이 나지 않는다. 한국에서 오뮬렛을 먹으려면 이태원의 수지스(Suji's)에서 제대로 먹을 수 있다.

원래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유명한 천문대를 가려고 했으나 유니버설은 미국 친구의 비추천으로, 그리고 천문대는 월요일 휴무라서 못갔다. 서핑을 하려고 했으나 파도가 안쳐 이것도 무산.

친구와 친구 여친(지금은 부인이자 아기엄마)과 함께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선텐을 하고 쇼핑을 했다. 산타모니카 역시 언제든지 꼭 가고 싶은 젊음의 거리이다. 해변도 멋지지만 쇼핑거리도 너무 잘 되어 있다.

베버리힐스와 로데오 드라이브를 돌아다니고 LA의 주변을 드라이브 했다.
이 곳은 Anheuser-Busch에서 운영하는 직영 레스토랑 G&B인데 맥주가 정말 맛있었다.
피자와 스테이크 모두 정말 맛이 있었다. 처음에는 바에 앉아서 맥주를 마셨는데 칼라마리 오징어링을 안주로 시켰는데 맛이 너무 좋았다. 서양인들은 오징어를 안먹는다던데 튀김으로 팔고 있었다. 아마도 이역시 이민문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중에 호주 출장가서 회사 사장에게 저녁먹으면서 물어본 적이 있다. 오징어(Squid)와 칼라마리(Calamari)이의 차이가 무엇인가? 답은 간단했다. Pig와 Pork, Cow와 Beef의 차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