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5일 화요일

쿼티 키패드 안드로이드폰 디자이어 비전 (Desire Vision)

큰일이다. 블랙베리 10개월 할부가 3개월을 남기고 땡기는 폰이 출시 예정이란다.  HTC에서 나올 디자이어의 쿼티 키패드 버전 비전(Vision)이 그것이다. 자세한 정보는 다른 블로그에 나와있으니 개인적인 생각 위주로.

아이폰이 출시되어도 그리 욕심이 안났던 이유는 바로 너무 좋은 쿼티 키패드와 엄청난 푸쉬메일이었다.
아무리 터치가 화려해도 입력시 쿼티는 써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아이패드로도 열심히 트위터 하니까 객관적일 것이다.) 그리고 푸쉬는 보내자마자 도착한다. 아이폰은 푸쉬메일이기에는 불안하다.(언제는 금방오고 언제는 30분뒤에 오고.)

그렇다고 안드로이드가 매력적이지도 않았다. 아이폰에 구글이 대응하려고 만든 따라쟁이같은 느낌이..
이게 바로 디자이어 비전의 예상 디자인이란다. 키패드가 있어서 좋은거지 블랙베리처럼 인체공학적으로 생각되는 디자인이 없다. 블랙베리는 정말 오타가 안나게 신기하게 키보드를 디자인해서 매우 만족도가 높은데, 이런 전형적인 키패드는 오타가 좀 나더라. 미국에서 비슷한 디자인의 키패드를 쳐본 결과다.
또다른 예상 디자인이란다.

그런데도 키패드 빼고도 바꾸고 싶은 이유는
  • 쿼티와 함께 넓은 정전식 스크린. 감압식은 햅틱쓰면서 왜 만드는지 이해를 못하는, 소니 클리에 쓸 시절 터치스틱이 필수인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정전식+키패드=완벽
  • 구글 서비스와의 완벽한 조화...라는 기대감. 안드로이드를 코엑스에서 잠깐밖에 사용하지 못해 잘은 모르지만, 아무래도 좋을 것 같다. 지메일말고도 캘린더의 To Do의 연동, 구글 리더 앱, 그리고 연락처(Contact)의 완벽 싱크(블랙베리는 구글 컨텐츠의 모든 정보를 싱크하지 않는다.) 그리고 애용하는 구글 독에 대한 편리성을 기대한다.
푸싱메일만 블랙베리 수준만 된다면 미국에 있든 한국에 있든 블베 1년 약정 끝나면 바로 지르고 싶다.
아이폰 4G도...

추억의 원조 게임기 아타리(Atari)

5월 22일 추억의 인기게임 팩맨(Pacman) 30주년 기념으로 구글 메인 페이지에 팩맨이 있었다. (한판 했다.)
팩맨도 즐겨했지만 무엇보다 팩맨을 처음 접하고 즐겨했던, 어린 시절 추억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임기가 생각났다. 이름은 아타리(Atari)
83년에 미국 친척분한테 선물받은 게임기로써 이때 한국에는 가정용 게임기가 거의 없었을 것으로 기억한다. 같이 받은게 Apple II+였으니 정말 오래전 일이다. 이 게임기 하나로 어의없게 부유층으로 오해받았던 기억이 난다.
버튼 1개의 조이스틱과 패드로 게임에 맞게 바꿔 즐길 수 있다.
가운데 슬롯에 게임팩을 끼고 전원을 켜면 게임이 실행되는데 게임 팩키지가 대략 60종을 같이 선물받아서 아주 열심히 했다. 기억나는 것만 덩킹콩, 프로그(개구리 통나무 넘어가는 게임), 테니스, 자동차, 팩맨, 서커스 등이 있는데, 그래픽은 정말 사각형의 투박한 디자인이었지만 게임은 상당히 재밌었다.

게임기에 우드처리도 멋지지만 버튼없이 스위치 방식은 정말 구닥다리필이 확 난다.
덩킹통과 인베이더. 정말 좋아했던 게임이다. 덩킹콩은 그나마 디테일이 봐줄만 하지만, 인베이더는 정말 네모들의 집합이다.
달자동차라고 기억되는 게임과 이름모를 자동차 게임. 달자동차는 애플시절에도 즐겨했는데, 옆의 이름모를 자동차 게임이 정말 재미있다. 야간운전이 되면 주변 자동차들의 후면등만 보이고 새벽에는 안개가 껴서 잘 보이지도 않는 등, 그래픽은 정말 볼게 없지만 게임 자체 완성도는 매우 뛰어난 것 같다. 어떤 게임은 3판 다 죽으면 외국 장송곡이 나와서 무서워서 재밌어도 하지 못한 기억이..

어릴적 여동생과 부모님과 그리고 친구들과 같이 했던 추억을 떠올리면 참 행복하다.

2010년 5월 21일 금요일

스페인 이베리코 흑돼지 삼겹살

오랜만에 음식을 포스팅한다. 먹을 때마다 식욕이 앞서 요리를 하고도 사진을 찍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라, 이번에도 원래 고개사진을 못찍고 구운 사진만 찍었다.

스페인 이베리코 지방에서 도토리만 먹으면서 자라는 토종 흑돼지가 있다. 이베리코 흑돼지라고 하는데 세계 최고의 돼지라고 불리운다. 나라마다 선호하는 부위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삼겹살이 최고인 것처럼 스페인에서는 뒷다리를 최고 선호부위로 여기나 보다. (우리나라에선 뒷다리가 가장 싼 부위다.) 이베리코 흑돼지가 유명해진 이유가 바로 뒷다리로 만든 '하몽'이란 염지 햄이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하몽(Jamon)이라는 것으로써 얇게 썰어서 빵에 넣어 먹거나 술안주로 먹는 부위다. 예전에 이베리코는 아니지만 먹어봤는데 짭짜름하고 맛이 있었다. 염지 후 숙성시켜 그냥 햄과는 맛이 좀 틀렸던 기억이 난다.
이베리코 하몽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다리 한쪽이 20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엄청난 고가의 상품이고 최근에 읽어본 '죽기전에 먹어야 할 식재료 1001'인가에도 언급이 되어 있다.

이 하몽을 얘기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이 돼지에서 나온 삼겹살을 먹게 되었다. 어차피 뒷다리를 얻기 위해 키우는 이베리코 흑돼지라서 삼겹은 그만큼 비싸지는 않을 것이다.
생육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지방이 엄청나게 많았다. 지방이 많으니 슬라이스도 매우 얇게 썰어서 마치 소 차돌박이 같은 모양이었다. 후라이팬에 올려 놓으니 얇기도 하고 엄청난 지방 때문에 금방 익기도 전에 튀겨졌다.
일반 삼겹살에 비하면 엄청난 기름이다. 일반 삼겹살 두께로 슬라이스하면 느끼해서 몇점 먹지도 못하겠다.
맛은 좋다. 돼지고기 같지가 않고 정말 소 차돌박이 같은 맛이다. 지방이 푸석하지 않고 쫄깃하다. 고소한 냄새와 쫄깃한 지방이 결코 나쁘지 않다. 그러나 생육으로 판다면 구입할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지방이 너무 많다.
맛있어도 소비자의 고정관념 때문에 구입하지 않는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마케터의 업무이지만, 이건 대중화 되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블랙베리 정품 배터리 충전기

비즈니스용 스마트폰을 표방하는 블랙베리의 1500mA의 배터리는 오래갈 줄 알았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게 문제였다. 대기시간 3일이라는 구입 전 인터넷 글은 OS 4.6 기준인가보다. OS 5.0으로 업그레이드 후에 배터리가 급속히 소진되어 아침 7시 반에 완충을 하면 대략 오후 5시에는 배터리가 끝나며 통신이 OFF된다. 그렇다고 수많은 어플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리부팅 후 메모리가 15메가정도 남을 정도로 사용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배터리 충전기를 구입하게 되었다.

추가 배터리는 미국 출장시 이미 Battery Plus에서 30불에 구입을 해놓았다. 구입기는 여기클릭

그런데 충전기가 없으니 추가 배터리가 무용지물이라 충전기가 필요했고, Dock형태의 충전기는 두꺼운 양가죽 케이스를 쓰는 나에게는 무의미했다. 악세사리 전문 사이트를 뒤져보니 가격이 매우 저렴한 Yoobao라는 중국제품이 있었다. 그러나.. 도저히 살 수 없는 디자인..
조금만 디자인이 이뻤거나 색깔이 검정만 되었어도 정품 가격의 60% 수준인 이것을 구입했겠으나 그나마 가격대비 성능 따지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정품을 사게 되었다.
튼튼하거나 디테일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아도 정품이니 그나마 괜찮은 디자인이다. 배터리를 분리해서 충전하는 방식이다.
이것은 동시 충전이다. 배터리 충정기 뒤에는 USB와 미니 USB가 같이 있다. 전원을 충전기의 미니 USB에 꽂고 원래 있던 USB케이블로 블랙베리와 연결하면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 충전기 구입시 케이블은 같이 주지 않는다. 모두 핸드폰 기본 코드이다.

어쨋든, 충전기 구입 이후 사용이 많이 여유로워졌다. 하나 다 쓰면 바로 교체하여 쓰면서 충전하고 하니 여유로운 사용이 가능해졌다. 배터리가 빨리 닳는 원인이 OS 업그레이드도 있지만, 회사에 wifi가 끊긴 것도 이유가 된다. 신호없이 공유기 신호만 있으니 공유기 신호는 잡지만 데이타가 없어 열심히 접속질을 하니 배터리가 급속히 닳는 것이다. 블랙베리의 회사 SSID의 Profile을 삭제하니 좀 나아졌다. 그 외에 wifi와 GPS를 꺼놓으라고 하는데 그건 별로 하기 싫은 행동이다.

2010년 5월 17일 월요일

Erzgebirge 에르츠 인형

원래 장식품에 큰 관심이 없지만 백화점에서 구경하다가 이쁘게 생겨서 아내에게 선물한 목각인형이다. 그냥 담배피는 할아버지라고 판매하는데, 허리 부분을 열고 향을 넣고 태우면 입으로 연기가 나온다. 향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피워놓으면 향기는 좋은 편이다.
6개에서 10개 정도 진열해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목각인형 중 담배인형(smokers)만 380개가 넘는다! 진열된 것 보고 매년 한개씩 모으자고 했는데 한국에서 다 사려면 꽤 부담이 될 것같다..

인형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에르츠 산맥의 광부와 가족들이 광산의 일거리가 줄면서 생계를 위해 목각인형을 만들어 판 것이 유래라고 한다.

1850년경 독일 하이델베르그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고, 처음에는 밀가루 반죽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형상을 모티프로 하고 있고 요즘에는 산타 클로스와 다른 현대적인 인물상이 제조된다. 장사꾼, 제빵사, 벌목꾼, 굴뚝 청소부 등등이 있다.

가격은 현지나 미국 판매사이트를 보면 동일 사이즈가 대략 $80정도다. 한국은 2배가 넘는듯!
외국 갈때나 한개씩 사와야겠다.

2010년 5월 16일 일요일

Khai Green

Kevin 아들 Khai 사진을 보냈다. 미국인도 자식 자랑은 한국 사람 못지 않은 것 같다.
Khai는 미국 이름도 되고 베트남 이름도 된다고 해서 지었다고 한다.(부인은 중국계 미국인으로 부모님은 베트남 화교였다고 함)
아빠만큼만 자라라. 아니, 더 잘생기고 똑똑하게 자라야지.

한강 라이딩

한 3주만에 자전거를 타는것 같다. 코사무이에서 많이 먹고 또 어제는 혼자 있어 아이폰 주문하면 핫윙과 20% 할인 프로모션을 하는 도미노피자로 3식을 하다보니 칼로리 소모를 할 필요가 있어서 열심히 밟았다. 오늘은 대략 20킬로정도 탄거 같은데 언제 100킬로 라이딩을 할지 모르겠다.
마음이 복잡할 때는 역시 몸을 피곤하게 하는게 최고인듯. Sent from my BlackBerry® smartphone

Posted via email from junhee's posterous

2010년 5월 14일 금요일

블랙베리 구글 캘린더 싱크 기간 이벤트 에러 해결법

의외로 이 버그를 의식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해결방법을 찾으려고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내가 처음에는 의식하지 못했다가 해결법을 찾으려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버그란 블랙베리의 캘린더를 구글과 싱크시 발생하는 것으로써 구글에서 기간 이벤트(Multi day events), 즉 하루 이상 기간으로 스케줄을 설정하면 싱크된 블랙베리의 캘린더에는 맨 첫날만 표시가 되는 에러이다.

해결법을 찾으려고 구글링을 열심히 했는데, 이 버그는 아직 미해결중이고 몇년 전에 이미 외국에서 에러관련 문제가 있었으나 구글이나 RIM에서 별다른 해결책을 만들어주지 않았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단, 대체적인 방법이 2가지 있다는 구글 직원의 글을 봤다.

문제는 하루 이상의 스케줄 설정을 'All Day'로 설정시 발생한다. 해결방법은

(1) 일일히 블랙베리상에서 각 이벤트의 기간을 재수정한다.-_-; 이건 정말 해결방법이 아니다.

(2) 기간 스케줄(Multi day)은 All-Day events로 설정하지 말 것. 이 방법은 마음에 든다.
해당 스케줄의 시간을 설정하면 싱크시 적용이 된다.

위의 사진을 보면 5월 12일에 서울 국제도서전은 12일부터 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벤트로써 All-Day로 구글캘린더에서 설정하고 싱크를 했다. 그랬더니 13일부터는 표시가 안되었다. 위 사진은 (1)번의 해결방법을 써서 다시 블랙베리에서 수정을 한 것이다. 일단 이렇게 수정을 한 후 싱크를 하면 구글과 블랙베리 어디에도 스케줄이 변경되지 않는다. (그래서 버그인 것이다.)

(2)번의 방법을 적용하여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서울국제식품전의 경우에는 본 박람회의 운영시간(10시~6시)로 설정을 하고 싱크를 해서 블랙베리에 표시된 사항이다. 13일을 보면 연속되는 스케줄은 서울국제식품전이라고 되어 있고 앞에 다이아몬드 대신 초승달 모양의 아이콘이 생겼다. 맨 오른쪽 붉은 아이콘은 2개 이상의 스케줄이 겹칠 때 conflict한다고 나오는 표시이다.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소지물에 대해서는 결벽증이 있어서 이런 문제가 생기면 스트레스 받고 밤새고 해결법 찾고 어쩔때는 통째로 버리기도 했는데, 이제는 용도가 중요하지 기기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고 확신한다. 다행이다.

2010년 5월 12일 수요일

가본 외국

  • 1996~1998 : 미국(뉴저지, 필라델피아, 뉴욕)
  • 2000 : 일본(오사카, 이세)
  • 2004 : 미국(캘리포니아, 라스베가스)
  • 2005 : 미국(캘리포니아), 호주(브리스번, 시드니)
  • 2006 : 미국(캘리포니아)
  • 2007 : 미국(캘리포니아)
  • 2008 : 미국(캘리포니아, 라스베가스)
  • 2009 : 몰디브, 미국(캘리포니아(샌프란시스코, 서부해안도로, 카멜, 몬트레이), 네바다, 캔서스, 네브라스카, 사우스 다코타, 아리조나, 콜로라도, 텍사스, 오클라호마, 아이오와), 호주(시드니, 브리스번, 와가와가, 달링다운)
  • 2010 : 미국(캘리포니아, 네바다, 네브라스카, 캔서스, 콜로라도), 태국(방콕, 코사무이)
  • 2010 예정 : 호주(시드니, 브리스번, 와가와가), 미국(중부일대, 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학기간 빼고 수많은 시간과 자금을 미국에 너무 소진했다. 대학생들의 베낭여행지인 유럽한번 못가보고 중국도 못가봤다. 프라하는 꼭 가고 싶은데.. 그런데 가본 곳 중 미국만큼 만만한 곳이 없다.

쇼핑의 천국(가격도 싸고 모든 상품이 있음), 즐길 것도 많음(캘리의 해변가, 클럽, 훌륭한 레스토랑, 라스베가스의 쇼, 갬블, 호텔, 풀장, 관광, 그리고 포럼샵!), 자연환경(아름다운 주거환경과 서부해안도로는 정말 아름답다), 그리고 친구들.

호주는 이제 환율이 1천원을 넘으면서 쇼핑할 것도 없고, 왠지 재미가 없다는 느낌.

앞으로 여행할 곳 : 프라하, 아프리카, 중국, 하와이, 세이셸?, 티벳

게리피셔 타사짜라 08년식

입사이후 20킬로 불은 몸무게를 결혼전에 20킬로 감량하게 만들어준 자전거이다. (지금은 다시 20킬로 불었다.)
타사짜라 08년식으로 그당시 100만원인가 주고 산 것 같다. 키가 크고 팔다리가 긴 체형이라 19인치 프레임을 사려고 했는데 게리피셔는 프레임이 길다고 해서 18인치로 구입했다. 결과는.. 엎드려 타서 허리가 아프다....
서양인만큼 크고 팔다리가 길진 않은가 보다.

자전거야 너무 많은 종류와 브랜드가 있지만, 적당한 가격(초보 MTB라고 하더라.)이라고 하고 튼튼해서 신뢰가 간다. 이 전에는 인터넷 가입시 증정 조립식 자전거 타다가 갑자기 핸들이 돌아가서 앞 무릎이 찢어지고 바로 이걸 구입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부터 반포대교까지 2시간 왕복 대략 30킬로를 매일 달렸는데, 요즘은 주말마다 청담동에서 반포대교까지 왕복해서 대략 15킬로도 안되는 것 같다. 언젠가 이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하고 싶다.

블랙베리 어플 리스트

나중에 까먹지 않고 시간이 남아서 올리는 블랙베리 어플 리스트이다.
주로 통합 메시지함만 이용해서 읽고 보낸다. 지메일 어플은 오래된 메일이나 쓴 메일을 확인하시 위해서.
주소록과 스케줄은 구글과 동기화하였다. 직업상 계산기가 최상으로 올라가 있다.

사전은 이번에 새로 받은 DioDict를 사용한다. BBDict보다 내용도 훨씬 풍부하고 한영사전도 있으며 발음기호까지 있다. 속도 느리다고 하는데 온보드 메모리에 데이타 저장하면 느리지 않다. Dictionary.com 역시 한글로 이해 못하거나 발음을 듣기 위해 애용하는 어플이다.

구글맵은 다른 블로거님의 말처럼 대단한 어플이다. 네비가 고장난 관계로 차에서도 간간히 이용하지만 특히 걸어서 어디 갈 때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World Mate는 환율과 세계시간 때문에 애용한다. 해외출장도 많고 외국 친구들과 전화 시간 맞추기 위해서이고, 환율도 직업상.. 필수 어플인 큇풀과 함께 지하철 노선도이다. 메모는 예전 포스팅에서도 나왔다시피 가장 기본이자 가장 유용한 기본어플 중 하나이다. Viigo는 RSS리더로써 클리앙과 CNN등 뉴스보려고 꼭 설치한다.
또한 외국 뉴스 팟캐스트도 애용하는데 3G로는 데이타량이 엄청나다. 뉴스 30분짜리 하나 들으니까 대략 20메가 날라간다. 100메가 블랙베리 데이타 요금으로는 감당이 안되어서 꼭 wifi에서만 듣는다.
페이스북은 최근에 즐겨했지만 친구들의 이용빈도가 그리 적어서 나역시 적게 하는 편이다. To Do어플은 기본이지만 구글연동이 안되서 미사용, To Go 시리즈 역시 필수 어플.
블랙베리 Maps는 미국 출장시 주소 찾을 때 가끔 쓴다. 최근에 받은 Memory Booster는 정말 효과가 좋다. 예전에 메모리업인가와 베리루스 썼는데 전혀 효과가 없어서 바로 삭제했다. Capture it은 화면 캡춰하는 것이고 Repligo의 PDF리더는 10일 한정판인데 상당히 유용하다. 이번 태국출장시 필요한 모든 자료를 PDF로 저장해서 이걸로 봤다. 업무 자료는 대부분 오피스라 To Go를 이용하지만 웹자료는 모두 PDF화 시킨다.
여기서 사용하는 메신저는 MSN과 구글토크만 사용한다. Uber Twitter를 사용하는데 블랙베리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단 한가지로 용량이 좀 더 작다. 블랙베리 128메가 메모리는 정말 구시대적이다.

2010년 5월 9일 일요일

방콕 여행

10시 비행기를 타고 코사무이섬을 떠났다. 고맙게도 사무이섬에 3일 머무는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았다는 것이다. 몰디브 갔을 때 몇 일 흐린게 무척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덥긴 했지만 날을 잘 잡은 것 같다.
가이드 없는 여행이 휴양지는 좋은데 도시로 나오니 막막했다. 아버지가 가고 싶어하신 짜뚜짝 시장에 우선 갔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35킬로로써 택시비로는 톨게이트 비용 포함 290바트가 나왔다. 한국과 비교하면 확실히 싸다. 다만 공항으로 돌아갈 때 톨비를 기사에게 더 주어야 했다. 속았는지는 아직도 모른다.

여기는 1만여개의 상점이 밀집한 남대문 시장 같은 곳이었는데, 덥고 습하고 중간에 소나기오고 정말로 정신을 쪽 빼는 날씨와 장소였다. 여러가지 골동품이나 상품을 파는걸 구경하는 것은 재밌었다.

이후 최대의 쇼핑센터라는 시암 파라곤을 하려고 했으나 공항 안내직원이 반정부 시위로 인해서 문을 안열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태국사람들의 영어가 엉망이라 블랙베리로 시암 파라곤 전화번호를 조회해서 전화해보니 정말로 다음주부터 오픈한다고 하여 매우 아쉬웠다. 스마트폰은 해외나와도 정말 편리하다는 것을 느꼈다.

차선책으로 Central이라는 쇼핑몰로 향했다. 무엇보다도 에어컨이 너무 그리워서 나의 원래 여행 철칙인 가능한 현지문화를 즐기자라는 생각은 애초에 잊어버렸다.

센트럴은 쇼핑몰이라 원래 취미인 상품구경에 그만이었다. 방콕에서도 수많은 스마트폰을 팔고 있었는데 메인은이폰과 블랙베리였다. 아이폰 3GS를 적극 홍보하고 있었고 블랙베리도 볼드 9700 프로모션이 한창이었다.

또하나 느낀 것은 노키아가 왜 세계 1위인가 보니 처음보는 예쁜 핸드폰과 스마트폰이 많았다. 아예 노키아 폰샵이 있었다. 미국에서는 못봤는데 여기는 노키아 샵이 몇군데 있었다.

센트럴 앞에서 시도해본 닭발 국수. 가격은 30바트로 매우 저렴했는데 맛은 솔직히 태국와서 먹은 요리 중 제일 맛있었다. 국물도 매우 자극적이었는데 내 입맛에 맛았다. 배만 부르지 않았으면 3그릇은 먹었을텐데 아쉽다.

이후 방콕의 강남이라고 하는 수쿰빗에 가서 엠포리움 백화점을 구경했다. 여기서 느낀건 정말 부자일수록 얼굴이 하얗고 인물들이 좋다는 것이다. 나중에 들어보니 하얀 사람들은 태국의 상류계층인 화교들이라고 한다. 얼굴도 가꾸니까 인물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대충 구경하고 빨리 공항으로 가서 한국행 제주항공에 올라탔다.

여행지도 좋았지만 여행은 역시 같이 가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2010년 5월 7일 금요일

코사무이 여행 #4

제트스키를 처음 타봤다. 처음에는 속도내기가 힘들고 팔에 힘이 들어갔지만 조금 타니까 1,100cc이긴 하지만 최고 속력으로 재밌게 탔다. 25분에 700바트라 역시 저렴하다.
풀에서 쉬다가 다시 아버지와 카야킹을 했다.
오늘이 아마리 리조트의 마지막날이다. 오랫동안 기억날 것 같다.
여권으로 확인을 하는지 생일을 알고 리조트에서 케잌을 준비해 주었다. 세심한 배려가 마음에 든다. 부모님이 준비해오신 미역국을 끓여 먹고 조촐한 생일 파티를 했다.

내일이면 방콕으로 가는데 너무 너무 아쉽다.

코사무이 팁. 태국에서 무조건 받아야 하는 마사지는 많이 받아야 할듯. 타이마사지 1시간 250바트, 목/어깨/등 마사지 300바트, 발마사지 250바트로써 대부분의 마사지샵이 가격이 거의 동일하다.

2010년 5월 6일 목요일

코사무이 여행 #3

둘째날은 스노클링과 낚시 액티비티를 신청했다. 인당 1,300바트로 저렴한 편이었다.
차웽비치는 해변은 아름답지만 바닷속이 아름다운 곳은 코사무이섬 남쪽이라고 해서 짐차같은 트럭을 타고 남쪽으로 향했다.
블랙베리의 구글맵으로 리조트 GPS를 찍어봤다.

트럭을 타고 남쪽으로 40분간 내려간다.
색깔이 예쁜 작은 배를 타고 출발. 24, 25살 태국 청년들이 운전하고 가이드를 했는데 웃는 모습이 순수했지만 사진은 찍지 못했다.
배 위에서 GPS를 찍어봤다. 남쪽으로 배를 30분정도 타고 내려왔다.
낚시로 혼자 4마리, 가족 모두 20마리는 잡은듯. 1시간 반 낚시를 하고 나서 근처 무인도에 정박해서 점심을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태국쌀밥과 엘로우 태국커리에 잡은 생선을 간장조림한게 점심이다. 이 또한 비용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밥과 함께 치킨너겟, 각종 과일, 음료수 등이 제공되었다. 정오는 정말 더위로 가만히 있어도 쉽게 지친다.
무인도인데 그네나 해먹 등이 설치되어 있다. 점심먹거나 쉬러 관광객들을 데려오는 섬인가보다.
배의 색깔이 예뻐서 찍었다. 서래마을에 있는 세시셀라 카페의 색과 비슷하다.
스노클링 포인트에 왔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빵을 던지니 물고기가 정말 양식장같이 몰려들어 약간 무섭기까지 하다. 직접 들어가보니 물고기가 다 작고 귀엽게 생겼다.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싶었으나 이번에는 안하기로 해서 스킨다이빙으로 5미터까지 내려가봤는데, 몰디브와 달리 물이 뿌옇고 압력조절도 잘 안되서 그냥 둥둥 스노클링을 했다.
밤에 숙소에서 찍은 사진. 아늑하다.

2010년 5월 5일 수요일

코사무이 여행 #2

이튿날, 9시에 사무이행 비행기를 타고 사무이 공항에 도착했다. 듣던대로 예쁘고 아담한 공항이었다.
500바트를 내고 밴같은 택시를 타고 아마리로 향했다. 5분만에 도착. 택시비가 비싼것 같았는데, 나중에 보니 적당한 가격이었다. 아마리 프론트에서 물어보니 리조트 셔틀버스는 인당 300바트란다!

입구 현판

바다를 향산 리조트 광경. 매우 깨끗하고 아담했지만 아름다웠다. 혹시나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매우 만족했다.

숙소 입구는 마주보고 있어서 부모님과 우리방이 오가기 편하다. 방은 슈페리어를 묵었는데 딜럭스에서 내린 것이 잘했단 생각이 든다. 꽤 넓어서 좁게 느껴지지 않았고 에어컨이나 인테리어 모두 좋았다. 다만 화장실과 샤워실이 매우 좁은게 단점이다. 욕조도 없다.



짐을 풀고 다들 쉬고 있을 동안 아버지와 차웽시내를 돌아다녔다.
1시쯤 되었는데 정말 사막에서 걷는 기분으로 1시간만에 넉다운이 되어 버렸다. 역시 사람들도 잘 안지나 다니고 있었는데 거리는 냄새는 좀 나는 곳도 있었지만 깨끗한 편이었다.

여기 지역 유명산물은 짝퉁시장. 나름 A급 이상 짝퉁을 열심히 팔고 있었다. 지갑같은 작은 잡화는 가짜티가 많이 났지만, 루이비통 보스톤 백이나 캐리어백은 정말 탐이 났다. 지금 왜 안샀는지 후회막심이다.

날씨도 너무 좋고 리조트 조성도 너무 마음에 들게 잘해놨다.

가장 여유있는 시간. 풀장에서 수영하고 난 후 선베드에 누워서 코코넛 주스에 담배피면서 블랙베리질하는게 천국이 따로 없었다.

해가 질 즈음에 바다를 찍었다. 몰디브 바다와 같은 색은 아니었지만 고요하고 여전히 아름다운 바다이다.

오늘의 이벤트는 BBQ 파티라서 5시부터 세팅을 시작했다. 저녁에는 해변 선베드에 누워서 얘기하며 시간을 보냈다. 원래 해외여행은 철야행군식을 좋아했지만 이렇게 가족들과 같이 휴양지에서 수다떠는게 더 행복하다.
저녁 바베큐 파티이다. 뭔가 있어보이지만 맛은 정말 없었다. 가격은 인당 755바트였으나 정말 대실망. 부페는 안먹겠다고 예전부터 다짐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속았다..

저녁먹고 나니 불꽃놀이에 앞에서 불막대기 들고 쇼도 보여준다.

첫날은 이렇게 저물어 갔다. 아마리 리조트의 좋은 점 하나는 한국 사람들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 사람뿐 아니라 아시아인들도 하물며 영어를 쓰는 미국인도 없었다. 우리 빼고는 모두 유럽인들이었다. 한국을 폄하하는게 아니라 확실히 한국 사람과 중국사람이 가장 크게 떠들고 분위기 망치는 역할을 한다. 나 역시 포함해서이다... 안그러려고 매우 노력하고 있지만.. 어글리 코리안이라는 딱지 떼고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예의와 매너로 인정받는 한국인이 되고 싶다.

또한가지 느낀점은 영어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프론트 직원도 발음때문에 대화보다는 단어위주의 말이 훨씬 편했다. 마사지 받을 때는 옆에 마사지 받던 프랑스 숙녀분이 영어를 통역해 줄 정도였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