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전부터 계획한 여행을 드디어 가게 되었다. 여행지는 태국의 휴양지로 유명한 섬인 코사무이(Koh Samui)
20살 이후 부모님과 여행을 간다는 것과 결혼 후 해외여행을 간다는 것이 의미가 있었다.
여행은 다음과 같이 계획했다.
- 동남아에 위치한 휴양형 리조트로써 4성급 이상. 대상 휴가지는 코타키나발루, 코사무이, 보라카이.
- 바다에 수영이 가능할 것 (코타키나발루는 해파리떼 습격으로 수영금지로 탈락)
- 교통편이 편리할 것 (보라카이는 비행기-버스 2시간-배 1시간으로 탈락)
결국 코사무이로 결정했고, 그 중 해변이 가장 아름답고 시내와 가깝다는 차웽비치에 위치한 아마리 팜 리프 리조트(Amari Palm Reef Resort)로 결정했다. 여행지 중에서 4성급인데 베스트 리조트로 선정도 되고 사진도 예뻤지만 아마리에 대한 블로그가 전혀 없었다. 그나마 기대한 것은 Tripadvisor에 호주인의 좋은 평가였다.
항공사는 제주항공 4자리를 어렵게 구했고, 호텔 예약은 여행사를 통해서 했다. 이번에 확실히 확인했는데, 호텔이나 리조트는 무조건 직접 예약보다 여행사 예약이 확실히 싸다는 것이다. 호텔, 리조트에서 하는 프로모션 포함해도 여행사가 싸다. (이번 여행은 휴양지로써 가이드는 없다.)

짐이 무거워서 가까운 곳에 도시공항 터미널이 있는게 이렇게 편리한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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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을 탔다. 내심 걱정했는데 정말로 기우였다. 기종은 737기라고 하는데 미국 출장시 국내선으로 맨날 타는 기종이었고 3, 3열이었다. 걱정한건 안전말고도 좌석이 좁을 거라는 걱정이었는데 오히려 대한항공 747보다 넓어서 쾌적하고 다리를 아래로 뻗을 정도로 좋았다. 승무원들도 대한항공보다 친절했다. 단, 저가항공이라서 모니터가 없어 영화를 못보고 잡지나 신문도 없다. 제주항공 타려면 미리 서적이나 PMP, 스마트폰 같은데 영화넣어서 배터리 고려해서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아.. 전기 콘센트도 없다. 요즘 노트북이야 8시간 가니 방콕까지 6시간은 충분하겠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저가항공사 취지를 알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녁식사를 보고 너무 실망했다. 유부초밥 2개, 후리카케뿌린 주먹밥 2개, 단무지, 토마토이다. 즉, 모두 밥이다..
저가항공이라 당연하지만 예약시 미리 몇가지 음식 옵션을 가지고 추가 요금을 지불하는 형식으로 하면 어떨까 한다.
밤 11시 반에 방콕에 도착했다. 공항을 나오자마자 엄청나게 더운 열기와 습기가 느껴졌다. 코사무이로 가는 국내선은 다음 날 9시라 잠만 잘 모텔로 공항 근처 Convenient Hotel에서 묵었다. 방 2개에 60불 조식포함이다.
외국 나오면 항상 새로운 환경에 있다는 사실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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