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2일 토요일

속초와 대포항

금요일밤 속초로 달렸다. 춘천 고속도로로 가니 3시간이 채 안되서 속초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속초는 여러가지 기억이 많은 곳이다. 대학교 수련장이 있어서 농구부 합숙도 했고, 브라스밴드부 합숙때는 10시간동안 연주 연습하느라 머리가 어지러웠던게 아직도 기억이 난다. 막회도 그립고 고등학교 사진부 모임도 그리웠다.

다음날 11층 숙소에서 찍은 속초바다. 옛날보다 주변도 많이 깨끗해졌다.
아침 날씨는 좋아서 기분이 좋았고 사람들도 별로 없어 산책하기 좋았다. 몰디브나 코사무이, 동해를 미국해변과 비교하자면 나름의 분위기와 아름다운 바닷색이 있다고 생각한다. 옥색만이 아름다운건 아니니깐.
내가 6년만엔가 와보니 내가 좋아하는 횟집들이 사라졌다. 방파제위에는 막횟집 대신 벤치와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었다. 많이 아쉬웠다. 9천원에 작은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아주는 조그만 생선들로 만든 회는 정말 맛있었는데..
차선책으로 대포항에 왔다. 오랜만에 와서 건어물가게 구경하고 돌아다니니 재미가 있었다. 도미회를 4만원에 주문했는데 오징어랑 놀래미회로 추정되는 회가 같이 나왔다. 도미 크기에 비해 살은 별로 없는 편.
종류가 다른 멍게를 서비스로 주었다. 원래 우니를 안좋아했는데 먹어보니 먹을만했다. 일식집이나 일본, 미국에서 먹으면 그 향이 매우 강했는데 여기서 주는 우니는 그냥 짠맛이었다.
회를 다먹고 찌개를 5천원주고 주문하니 횟집에서 끓이는게 아니라 어디선가 바로 가져온다. 맛은 정말 풍부한 MSG로 인해서인지 맛있었다.
대포항 부두가

댓글 1개:

  1. 안녕하세요
    저희는 고려대학교 농구 동아리 인데요
    다름이 아니라 동아리 여름 합숙장소를 물색하다가
    이 포스트를 읽었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대학교 수련장은 어디를 말씀하시는 건지
    여쭈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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