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7일 일요일

프라임 립아이롤 스테이크

미국산 프라임 등급의 립아이롤 스테이크로 스테이크를 만들었다.
시즈닝은 맥코믹의 스테이크 시즈닝, 사이드로 파프리카와 애호박, 마늘과 함께 닭가슴살을 곁들였다.
닭가슴살은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스테이크는 항상 레어로만 먹는다. 집에서 팬으로 온도계없이 레어를 맞추기는 쉽지 않지만 이번에는 운좋게 레어가 제대로 나왔다.

스테이크는 2cm 정도는 되어야 굽기를 선택할 수 있는 것 같다. 이보다 더 얇으면 너무 쉽게 익어버리기 때문에 선택의 레인지가 줄어드는 것 같다.

맛은 판타스틱!

2010년 6월 23일 수요일

단어검색 네이버 뉴스 RSS 피드

개인적으로 업무상 언론보도에 상당히 민감한 편이라 네이버 뉴스로 자주 검색을 하게 된다. 그냥 일반 뉴스가 아니라 특정 단어가 포함된 뉴스만 별도로 보려고 하는 것이다. 구글의 news alert기능이 있지만 시차가 생겨서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반면에 네이버나 다음뉴스는 실시간으로 국내 뉴스가 나와서 편리하다. 스마트폰에 원하는 뉴스가 나오면 바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지만 아이폰은 그런 앱이 있는 것 같은데 블랙베리는 없는 것 같다.

Pinstack이라는 앱에는 단어검색 기능이 있다. 여기서도 google과 yahoo뉴스만 된 것으로 기억이 된다. 현재 RSS리더는 Viigo만 사용하고 있는데 몇달째 불편함을 감수하고 PC로 사용하다가 다음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바로 네이버 뉴스를 RSS로 변환해주는 웹사이트이다.

Code or Die라는 사이트인데 주소는 http://www.codeordie.org/agent/news2rss/
텍스트박스에 원하는 검색어를 넣고 RSS생성키를 누르면 RSS 주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문제는 Viigo에는 여기서 생성된 주소가 적용되지 않고 에러가 난다는 것이다. 구글 리더(Google Reader)에는 여기 RSS주소로 리딩이 가능하지만 Viigo에서는 안된다. 실망하고 네이버 뉴스를 들어가보니 더 쉬운 방법이 있었다.
원하는 단어로 뉴스를 검색하고 난 후 좌측 하단을 보면 '뉴스검색RSS보기'라는 버튼이 있었던 것이다! 예를 들어서 '다이옥신'이라는 단어로 뉴스를 검색한 후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여기 주소를 복사해서 Viigo에 추가하면 뉴스가 나온다!

추가적인 팁으로는 Viigo에 RSS를 추가시킬 때 비슷한 단어로 여러개의 RSS를 만들면 추가가 되지 않는다. 즉 처음에 '다이옥신'으로 RSS를 입력하고 나서 다시 '다이옥신 검사'라는 검색어로 뉴스 RSS를 추가하면 추가가 되지 않는다. 이 때는 주소 맨 끝에 슬래쉬(/)를 넣어준다. 중복단어가 계속 되면 슬래쉬를 추가하면 된다. 즉, 첫번째 뉴스는 /, 두번째는 //, 새번째는 ///, 이런 식으로 해주면 계속 추가가 가능하다.

2010년 6월 15일 화요일

미국산 불갈비

소고기 등심, 안심, 채끝 등 스테이크 고급 부위도 있지만 그냥 구워먹는 부위로는 갈비를 가장 좋아한다. 안심은 부드럽지만 맛이 없고, 채끝은 특이한 맛이, 등심은 부위별로 질긴쪽이 있는데 갈비는 전체적으로 풍미와 육질이 골고루 좋기 때문이다. 보통 LA식 갈비를 먹는데 이번에는 불갈비이다.
불갈비는 보통 식당에서 생갈비나 양념갈비로 볼 수 있는데 갈비살을 넓게 펴게 자른 형태이다. 칼집을 일일히 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LA식 갈비와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고 모양도 고급스럽다.
정말 먹음직스럽다.
불갈비는 칼집을 많이 내어 금방 익기 때문에 살짝 익혀 먹어야 맛이 좋다. 양념을 해도 되지만 생으로 구워 소금을 찍어 먹어도 좋다. 죽염이 덜 달고 잘 어울리는데 죽염이 없으면 보통 천일염을 후라이팬에 볶아서 찍어 먹는다.

미국의 소들은 가두어 키우지 않는다. 오히려 한우가 좁은 곳에서 대부분을 지낸다.
미국 목장 사진은 클릭

2010년 6월 12일 토요일

테라스(Terrace) @ Hyatt hotel

아내와 브런치로 부페를 먹으러 하얏트 호텔에 갔다. 브런치 중 가장 좋아하는 이태원 Suji's, 처음에 실망했지만 다시 가보니 메뉴가 맘에 든 그래먹자(그레이트)와 함께 좋아하는 아점용 부페이다.
남산근처 동네 분위기는 항상 좋다.
실내 창가에 자리가 없어서 야외에 앉았다. 조금 더웠지만 분위기는 실외가 더 좋다. 흡연도 편하고.
남쪽 전경. 정말 운치 없다. 순전히 아파트와 개성없는 건물뿐.
하늘은 구름이 꼈지만 예뻤다.

이번에 느낀 메뉴는 별로였다. 다른 호텔 아점 부페보다는 좋긴 한데 가격대비 뛰어나지는 않은듯. 차라리 그레이트가 더 나은 것 같다.

로얄 컵케익 (Royal Cupcake)

10여년전 미국 동네에는 여러가지 아이템을 파는 예쁜 상점들이 모여있는 곳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 가보면 그때도 있었지만 대형 쇼핑몰과 마트들이 더 많아지고 그런 작은 상점은 찾기가 쉽지 않다. 반대로 한국에는 오히려 그런 전문 아이템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 기쁘다.

집근처에 있는 예쁜 컵케잌 전문점에서 컵케잌을 샀다. 사실 머핀과 컵케잌의 차이점을 몰랐는데 구글링하니 이런 차이가 있더란다.

"컵케잌은 보통 위에 아이싱(당의)가 있고 좀 작은 미니어처 케잌이다. 특별한 날을 위해 쓰인다.
머핀은 보통 아침에 먹고 아이싱이 없다. 그리고 과일같은게 들어있다. 미국에서는 블루베리 머핀이 인기있다. 어떤 사람은 버터를 발라먹기도 하고 데워서 먹기도 한다."

따라서 이건 컵케잌이군!
모양은 참 이쁘다. 먹어보니 위의 아이싱은 너무 달고 설탕을 뭉쳐놓은 맛이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좋아할 사람은 좋아할 듯. 빵은 내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머핀과는 다르게 파운드 케잌같이 퍽퍽한 편이다.

가격은 개당 대략 5천원정도이다. 스타벅스에서 파는 머핀이 입맛에 맞는 것 같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머핀은 저렴한 맛이 나긴 하지만 그만큼 저렴하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속초와 대포항

금요일밤 속초로 달렸다. 춘천 고속도로로 가니 3시간이 채 안되서 속초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속초는 여러가지 기억이 많은 곳이다. 대학교 수련장이 있어서 농구부 합숙도 했고, 브라스밴드부 합숙때는 10시간동안 연주 연습하느라 머리가 어지러웠던게 아직도 기억이 난다. 막회도 그립고 고등학교 사진부 모임도 그리웠다.

다음날 11층 숙소에서 찍은 속초바다. 옛날보다 주변도 많이 깨끗해졌다.
아침 날씨는 좋아서 기분이 좋았고 사람들도 별로 없어 산책하기 좋았다. 몰디브나 코사무이, 동해를 미국해변과 비교하자면 나름의 분위기와 아름다운 바닷색이 있다고 생각한다. 옥색만이 아름다운건 아니니깐.
내가 6년만엔가 와보니 내가 좋아하는 횟집들이 사라졌다. 방파제위에는 막횟집 대신 벤치와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었다. 많이 아쉬웠다. 9천원에 작은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아주는 조그만 생선들로 만든 회는 정말 맛있었는데..
차선책으로 대포항에 왔다. 오랜만에 와서 건어물가게 구경하고 돌아다니니 재미가 있었다. 도미회를 4만원에 주문했는데 오징어랑 놀래미회로 추정되는 회가 같이 나왔다. 도미 크기에 비해 살은 별로 없는 편.
종류가 다른 멍게를 서비스로 주었다. 원래 우니를 안좋아했는데 먹어보니 먹을만했다. 일식집이나 일본, 미국에서 먹으면 그 향이 매우 강했는데 여기서 주는 우니는 그냥 짠맛이었다.
회를 다먹고 찌개를 5천원주고 주문하니 횟집에서 끓이는게 아니라 어디선가 바로 가져온다. 맛은 정말 풍부한 MSG로 인해서인지 맛있었다.
대포항 부두가

2010년 6월 11일 금요일

Cafe de Chef (카페 드 셰프) @ 그랜드 앰버서더

장충동에 위치한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은 지어진지 꽤 오래된 호텔로써 소피텔 앰버서더로 운영하다가 재작년 특1급 호텔로 승격되면서 그랜드 앰버서더로 개명했다고 한다.

호텔은 다른 특1급에 비해 작지만 아늑하고 스카이라운지 바는 매우 편하다. 주차는 가장 큰 장점.
1층에 위치한 Cafe de Chef라는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었다. 코스로 먹어 콘스프랑 샐러드랑 나왔는데 이번에도 역시 먹는데 정신팔려 사진을 못찍었다. 요즘 레스토랑 어딜 가도 스프는 클램차우더나 크림스프 대신 콘스프가 나온다. 호텔 스프를 공급하는 미국 회사는 극소수라는건 알지만 콘스프는 별로다. 우리나라에서도 브로콜리 스프나 포테이토스프같은 다양한 선택이 있으면 좋겠다.

등심 스테이크이다.
스테이크인데 두께가 1cm 미만이다. 개념은 어디로? 거의 로스구이 수준으로 얇게 자른 스테이크로써 이걸 레어로 구운게 신기하다. 등심도 립아이롤쪽이라기 보다는 윗등심을 쓴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맛은 의외로 좋았다. 스테이크 소스도 시지 않아 입맛에 맞는다. 개인적으로 신맛이 나는 A1같은 소스는 좋아하지 않는다. 최근 많이 쓰는 와인소스는 레스토랑에 따라 맛이 틀리다.
안심 스테이크이다. 두께는 2cm이상으로 만족스럽지만 미디엄 웰던으로 조리해서 맛은 그다지 모르겠다. 워낙 날고기나 레어를 좋아해서 일단 완전히 구운 것은 무조건 맛이 없기 때문에 평가는 패스..
그나마 만족시켰던 피칸파이. 맛이 매우 좋았다.

2010년 6월 6일 일요일

한남동 O' Taco (오타코)

오늘 음식 블로그를 3번째 포스팅한다. 원래 먹는걸 워낙 좋아해서 여행보다도 더 많은 내용이 있지만 항상 먹고나서 사진을 못찍어 못한게 아쉬울 뿐이다. 오늘은 아내와 한남동에 위치한 오 타코(O' Taco)라는 멕시코 음식점에 갔다.

83년인가 멕시코 음식을 처음 접하고 참 좋아했는데 97년인가 뉴욕 맨하튼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멕시코 식당에서 열심히 먹다 장렬하게 체해서 고생한 이후에는 멕시코 음식에 손을 대지 않았다. 그러다가 반포대교 북단에 위치한 Taco라는 식당에서 다시 한번 멕시코 음식을 즐기게 되었다.

요즘 쿠폰 전문 사이트에서 50% 할인 쿠폰을 가져가서 알게 되었는데, 우선 그 쿠폰 사이트는 정말 대단하다.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 만든 사이트로 신문에 인터뷰까지 나온 업체인데 소비자는 싸게 이용해서 좋고, 업소는 홍보로 좋은 것 같아서 해외 여행까지 구매했다. 하여튼..
오 타코의 유리문에 붙은 스파이더맨. 여의도 소품샵에서 본 놈들이다.
여기 주방장이 멕시코 음식을 10년간 만들어왔다는데 핫소스 하나에 만족할 정도이다. 이 소스가 바로 예전 포스팅에서 말한 루이지애나 소스이다. 세계적으로 타바스코가 제일 유명한 루이지애나 핫소스이지만 내 입맛에는 타바스코는 너무 시다. 사진의 불리아드 핫소스는 집앞의 수퍼에서 2,800원에 판매했던 것이다. 오뚜기 타바스코가 6천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정말 이걸 판매하는 동네 수퍼의 바이어는 대단한 사람인 것이다.
맛은 타바스코보다 덜 시면서 더 진하다. 가끔 이 소스만 먹을 정도로 매우 아끼는 소스이다.
아내가 주문한 오렌지에이드. 프랑스 음료라고 하는데 맛은 미국 Tang보다는 부드러웠는데 내 입맛은 아니다.
주문한 치킨 화히타와 새우 퀘사딜라. 맛은 매우 좋다. 한국에서 이정도 퀄리티의 멕시코 음식을 찾다니 정말 미국의 메리트가 점점 사라지는 것 같다. 소프트 타코에 사우어크림을 듬뿍 바르고 화히타를 싸먹으면 정말 맛이 좋다. 퀘사딜라 역시 맛있다고 느꼈던 한남동 북단의 Taco를 훨씬 능가하는 맛이다.
닭고기, 양파, 파프리카를 조리한 것인데 정말 맛있다. 옆에 멕시칸 볶음밥이 조금 나온다.
새우 퀘사딜라. 이 역시 순간 다 먹어서 못찍을뻔 했다. 베니건스 같은데서 나오는 인스턴트와 비교하면 안된다.

다 먹고 쇠고기 멕시칸 볶음밥도 먹었는데 나는 만족했으나 아내는 별루. 쌀도 국산 쌀을 안쓰고 수입쌀을 쓰는 것 같다. 길쭉한데 태국쌀은 아니고 이탈리아 리조또 쌀도 아닌데 매우 잘 어울렸다.

53% 할인 쿠폰으로 인해 가긴 했지만 앞으로도 자주 갈 것 같다. 단 종업원이 친절하지 않다. 전화하면 막 그냥 끊고 처음 들어가도 인사조차 하지 않는다. 정말 멕시코 스타일로 서비스를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