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이틀째. 첫날은 날씨가 맑았는데 둘째날부터 맑았다 흐렷다는 반복한다. 스콜이 온다고 해도 30분 소나기만 온다고 했는데 먹구름이 비로 바뀔까봐 걱정이 조금씩 들었다.

워터빌라 가는 길. 벨라사루 리조트는 워터빌라와 방갈로가 있는데 워터빌라가 좀 더 넓고 인테리어가 잘되어 있다. 비치빌라에서 오늘은 워터빌라로 옮겼다. 열심히 설득하고 컴플레인하니까 방을 업그레이드 해준다. 사실 컴플레인할 건 없었다.


마사지를 받으러 스파에 온 길에 그 앞 풀장에서 수영을 했다. 바다와 풀이 구분이 안되고 풀 바로 아래 바다가 펼처진다.


마사지 대기실.


여기는 방갈로로 기억한다. 인테리어가 갈수록 심플해진다.


비가 오고 다시 맑아졌다.


방갈로 내부이다. 집에 언젠가 설치하고 싶은 욕조와 화장실이다. 욕조에서 읽으려고 책을 가져갔는데 10페이지 읽고 만다.


방갈로 바로 앞에서 스노클링. 벨라사루 리조트 섬은 다른데도 마찬가지지만 바다색과 스노클링 포인트는 완전히 반대이다. 바다색을 이쁘려면 모래(엄밀히 산호가루)만 있어야 하고 스노클링을 하려면 안에 산호나 바위가 많아야 한다. 방갈로 지역은 바다색보다는 산호와 물고기가 많다. (워터빌라에 묵었을 때는 방갈로까지 걸어와야 했다.)




다시 날씨가 흐려진다.


밤에는 꽃장식을 해준다. 하루만 해주지만 이 또한 끈질긴 설득으로 매일 받는 서비스를 받았다.


이 꽃도 역시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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