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5일 월요일

블랙베리 부품 주문

설날 연휴 마지막날 자꾸 마음에 거슬리는 것이 생각났다. 바로 블랙베리에 생긴 흠집때문이었다. 성격이 원래 깔끔하지는 않지만 애착이 가는 물건에는 약간의 결벽증이 있다. 흠집은 바로 메모리 카드 덮개 (Memory Card Cover)에 손톱으로 생긴 작은 상처였다. 사실 쓰는데 문제도 없고 케이스를 씌우면 전혀 티가 나지 않지만 이 기회에 부품을 사자는 자기 합리화를 했다.

네이버 카페에서 열심히 정보를 찾아보니 블랙베리 부품 주문 사이트가 몇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www.cnn.cn 에서 구입을 결정하였다. 이유는 1) 내가 원한 부품 교체용 공구 포함 부품이 모두 있었다. 2) 배송비가 $5 항공 일반우편으로 저렴했다. (미국 사이트는 미국 내에서만 1주일에 오는 것 포함 대략 3주 걸린 기억이 난다.) 3) 네이버 카페에서 실제 주문하신 분들이 몇분 계셨다.

일단 구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우선적으로 메모리 카드 덮개, 그리고 공구툴, 나머지는 가격이 저렴해서 구입한 것들이다.
우선 메모리카드 덮개이다. 크롬색깔로 오리지널 색이다. 블랙도 커스터마이징으로 있었지만 나는 원체 오리지널을 좋아하다 보니 동일하게 구입했다. 가격은 $2.99로써 2개 주문.
블랙베리 볼트 전용 드라이버 Mini Torx T5 Screw Driver이다. 볼트 사이즈는 T5, T6등으로 나누어지는데 볼드 9000은 T5이다. 가격은 $1.12로써 매우 저렴하다. 미국사이트에서 이가격은 못봤다.
케이스 오프닝 툴(Case Opening Tool)이다. 구글로 검색하거나 (disassemble blackerry bold 9000으로 검색) 쇼핑몰에 조립 동영상을 보면 매우 편리하게 분해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무엇보다 흠집없이 안전하게 분해가 가능하게 해줄 것 같아 주문했고, 다른 컴퓨터나 전자제품 분해시에도 유용할 것 같다. 길쭉한 것은 $1.25, 삼각형은 $1.66이다. 역시 매우 저렴하다.
작은 것을 집을 수 있는 핀셋(Metal Tweezers)이다. 동영상을 보면 가운데 트랙볼 분해시 필요하다. 이 역시 다른 전자제품 수리시 유용할 듯 하다. 가격은 $5.99로써 좀 비싸다. 미국 사이드에 $3.99에 판매하고 있다.

이렇게 구매하고 나서 추가적으로 미리 부품을 사려고 추가로 주문하였다.
네이버 카페에서 수리하다가 볼트가 부러졌다는 글을 보고 T5를 추가로 주문했다. 가격은 $3.25
분해 동영상이나 카페글을 보면 분해시 중요한 점이 블랙베리 뒷면을 보면 볼트 6개 중 한군데에 하얀 실링이 되어 있는 것이 있다. 이것이 분해 표시인데 없으면 AS를 못받는다고 한다. 바늘 같은 것으로 떼어내서 조립 후에 다시 붙여야 한다고 한다.
트백볼도 하나 주문했다. 하얀색은 두달만 써도 때가 껴서 색이 바래는데 또 흰색을 산다. 원래 검정을 사려고 했으나 오리지널을 선호하는 성격상 그냥 샀다. 검색해보니 트랙볼은 쓰다보면 닳아서 결국에는 교체해야 한다고 한다. $7.99로써 가격이 좀 하지만 중요부품치고는 싸다고 생각한다.
사는김에 액정보호지도 주문했다. $1.99밖에 안해서 주문했다. 처음에 49,000원짜리 가죽케이스 구입시 필름을 부착했는데 버블이 생겨서 교체하고 싶었다. 어차피 기스 나면 교체하는 소모품이니깐.
마지막으로 차량용 충전잭을 구입했다. 해외 출장이나 국내 이동시 충전은 필요하다. 블랙베리가 일반 핸드폰보다는 확실히 배터리 사용시간이 짧다. 가격은 $6.99 이 역시 싸지는 않다.

배송비용 포함 총 $41.22로 VISA 결제했다. 구글 크롬에서 했는데도 별 이상없이 결제가 되었다. 결제 도중에 넷스케이프 6.0에서는 못한다는 경고문이 뜨던데 그냥 하니까 문제없이 처리되었다.

배송기간은 7~10일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급한게 아니라서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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