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0일 일요일

태국 방콕 출장

미국, 호주 출장만 열심히 다니다가 처음으로 '그 외의 국가'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이집트 등으로 출장갈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설레인다.
블랙베리 구글맵으로 위치 표시. 호텔이 위치한 곳이다.
처음 묵은 Chatrium Hotel. 비즈니스 스위트인데 부엌도 있고 나름 깨끗한 편이다.
호텔 내부의 리조트 같은 풀시설. 여기만 있으서 휴양지에 간 느낌일 것 같다.
수영장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사람이 없다보니 풀 전체를 혼자 쓸 수 있다. 수영복 안가져온 걸 참 후회했다. 예전 해외출장때는 항상 가져갔는데 수영할 시간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시간이 있었지만 수영복이 없다니..
회사로 가는중에 휴게소.
아기 고양이가 졸고 있었다. 어미는 어디있나 했더니 남자 소변기 밑에서 열심히 자고 있었다. 방콕에서 본 개나 고양이는 여유가 있었고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차를 피할 줄도 한다. 참새조차 한국의 비둘기같은 느긋함을 보여준다.
태국 친구가 추천해준 태국 음식점. 이번 출장때는 항상 외국인들 많이 가는 중고급 식당만 갔는데 이 식당은 태국 현지인에게 인기가 있다는 음식점 중의 하나라고 한다. 위치는 스쿰빗 쪽인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무슨 잎에 싼 그릴 닭고기. 기름졌는데 향기도 좋고 매우 맛있다. 태국인 친구의 추천메뉴
시푸드 수프. 아쉽게 코코넛 수프가 아니라 고소하진 않았지만 시원하고 역시 맛있었던 현지인의 추천메뉴2.
사람이 좀 적은 거리에서 대충 한 컷.
머드 크랩 요리로 방콕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식당에서 주문한 초절임 민물 생새우. 워낙 날 것을 좋아해서 시켰는데 맛있긴 하지만 육질이 좀 늘어지면서 쫄깃하진 않았다.
현지 회사랑 회의 중 먹은 열매.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표현하기 힘든맛이었다. 끝맛은 좋았지만 첫맛은 구리구리했다. 파타야와 함께 못먹는 열매 중 하나가 될 듯.
강옆의 태국 식당. 중국식 태국 음식점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바로 옆으로 바다가 보인다.
Saladaeng 거리에 있는 Bandara 호텔에서 한컷. 꽤 높은 건물이 많다. 빈부의 격차가 크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맥도날드 로날드도 "싸왓디 캅!"
BTS 자동 발권기 한 컷. 지하철이 매우 심플하다.
영화 홍보 사진.
역 주변 사진을 찍으니 같이 간 동료가 "그렇게 찍으면 지하철 없는 나라에서 온줄 알겠어요."했다. 난 말했다. "난 오늘 전철이란걸 타봤어."
광고가 지하철을 감싸고 있다.
올해 5월 가족과 함께 코사무이 갔다가 마지막날 방콕에 하루를 보낼 때 시암쪽에 데모가 심해서 못가서 이번 출장때는 2번이나 갔다. 가서 살것도 없었지만 볼건 많았다.
여기는 거리와 달리 사람들이 피부색이 하얀 편이다. 태국의 남부와 북부의 차이도 있겠지만, 고소득층은 대부분 중국계 화교라고 한다. 이들은 인물도 좋은 편이다.
별로 살것도 없고 두번이나 가서 나와서 쉬고 있다. 5월에 엠포리움 백화점이 최고의 백화점이라면 여기 시암은 백화점보다는 쇼핑몰 쪽이 고급이다. 포르쉐 카이맨 4억에 매장에서 팔고 있고,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등이 쇼윈도우에서 가구같이 진열되어 있다. 또하나는 핸드폰 매장이 카페와 같이 운영되고 있어서 차를 마시면서 스마트폰을 즐기면서 쇼핑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우리나라도 코엑스 같은 곳에 이런 샵들이 있으면 좋겠다. 대부분이 불친절한 용팔이 출신들이 하는 영세한 곳들이라 아쉽다.
방콕에 있는 Health Land라는 마사지 샵. 강력추천!! 일반 작은 마사지샵과 같은 가격 (태국 전통 마사지 2시간 450바트)인데 내부도 넓고 쾌적하며 깨끗하다. 마사지사 분들의 기술도 좋은 것 같다. 주차장에도 꽤 고급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다시 식당. 오리고기인지 돼지고기인지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그리 내 입맛은 아니었다.
역시 새우 브로콜리 볶음. 맛있다.

이번 7일 출장기간 동안 게랑, 새우, 튀김은 너무 많이 먹었고, 태국음식점의 메뉴 중 80%는 다 먹은듯. 2끼를 모두 태국 음식으로만 먹었다. 먹는 데에 아쉬움은 없지만 늘어난 체중과 함께 배탈로 고생하고 있다.

다시 가라면 그렇게 재밌지는 않은 태국이지만 마사지와 음식만으로도 갈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댓글 2개:

  1. 수영복 넣을까 한참 고민하다 말았는데 수영장을 보니 너무아쉽다.

    담엔 잘 챙겨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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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출장도우미 - 2010/10/17 21:37
    미국, 호주갈땐 맨날 챙겨도 잘 못했는데, 이번에는 시간도 있었는데 아쉽더라고. 백형들은 일안하고 수영만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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