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5일 화요일

추억의 원조 게임기 아타리(Atari)

5월 22일 추억의 인기게임 팩맨(Pacman) 30주년 기념으로 구글 메인 페이지에 팩맨이 있었다. (한판 했다.)
팩맨도 즐겨했지만 무엇보다 팩맨을 처음 접하고 즐겨했던, 어린 시절 추억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임기가 생각났다. 이름은 아타리(Atari)
83년에 미국 친척분한테 선물받은 게임기로써 이때 한국에는 가정용 게임기가 거의 없었을 것으로 기억한다. 같이 받은게 Apple II+였으니 정말 오래전 일이다. 이 게임기 하나로 어의없게 부유층으로 오해받았던 기억이 난다.
버튼 1개의 조이스틱과 패드로 게임에 맞게 바꿔 즐길 수 있다.
가운데 슬롯에 게임팩을 끼고 전원을 켜면 게임이 실행되는데 게임 팩키지가 대략 60종을 같이 선물받아서 아주 열심히 했다. 기억나는 것만 덩킹콩, 프로그(개구리 통나무 넘어가는 게임), 테니스, 자동차, 팩맨, 서커스 등이 있는데, 그래픽은 정말 사각형의 투박한 디자인이었지만 게임은 상당히 재밌었다.

게임기에 우드처리도 멋지지만 버튼없이 스위치 방식은 정말 구닥다리필이 확 난다.
덩킹통과 인베이더. 정말 좋아했던 게임이다. 덩킹콩은 그나마 디테일이 봐줄만 하지만, 인베이더는 정말 네모들의 집합이다.
달자동차라고 기억되는 게임과 이름모를 자동차 게임. 달자동차는 애플시절에도 즐겨했는데, 옆의 이름모를 자동차 게임이 정말 재미있다. 야간운전이 되면 주변 자동차들의 후면등만 보이고 새벽에는 안개가 껴서 잘 보이지도 않는 등, 그래픽은 정말 볼게 없지만 게임 자체 완성도는 매우 뛰어난 것 같다. 어떤 게임은 3판 다 죽으면 외국 장송곡이 나와서 무서워서 재밌어도 하지 못한 기억이..

어릴적 여동생과 부모님과 그리고 친구들과 같이 했던 추억을 떠올리면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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